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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로씨드,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결과


지난 5월 25일 막을 내린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기아 이탈리아/컨티넨탈 타이어 팀의 프로씨드 경주차는 종합순위 104위 및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 참가한 총 217대의 차량 중 67대가 사고 또는 기계적 문제로 리타이어한 가운데 프로씨드는 100등의 순위를 거슬러 올라갔으며, 완주차 150대에 포함됨으로써 단독 출전한 VD 디젤 양산차 부문에서의 우승을 지켰다.

롤케이지와 소화기, 6점식 안전벨트 등 안전장비와 현가장치, 제동장치에 약간의 튜닝을 거쳤을 뿐 양산차 그대로의 사양으로 출전한 프로씨드는 경기 중 아무런 기계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뛰어난 연비와 타이어 선택 덕분에 피트인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경주용의 슬릭타이어를 장착했던 다른 차량들이 수시로 내린 비로 인해 레인타이어로의 교체 압력을 받은 것과 달리 일반 시판용의 컨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했던 프로씨드는 날씨에 관계없이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사용한 타이어는 6개뿐으로, 그 중 네 개는 본거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독일의 경기장까지 900km에 이르는 길을 직접 달린 뒤 그대로 경기에 투입된 것이었다. 다만 프로씨드 경주차에 끼워진 타이어는 225/35R18 사이즈로 양산차와는 규격이 달랐다.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프로씨드는 약 24시간 동안 25.359km의 트랙을 111바퀴 돈 이번 대회에서 리터당 7km의 평균연비와 117.504km/h의 평균속도를 기록했다. 종합 1위를 차지한 SP7클래스의 포르쉐 911 GT3 RSR은 같은 시간 동안 148바퀴를 돌았으며, 평균속도는 156.085km/h였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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