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지난 상반기 국내 318,756대, 해외 1,162,396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한 1,481,1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CKD 제외)
이는 상반기 판매로는 최대실적으로 경유가 인상에 따른 국내 RV시장 위축, 미국 자동차 시장 침체 등 국내외시장의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i30 등 신차판매 호조와 인도, 중국 등 해외공장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반기 기준 해외판매가 처음으로 1백만대를 돌파했으며, 내수판매도 2003년 이후 상반기 실적으로는 동기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올해 6월말까지 국내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318,756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내수시장이 경유가 인상 등 고유가로 인한 RV 차종의 수요의 감소와 판매모델이 없는 경차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쏘나타 트랜스폼, i30, 제네시스 등 신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작년 11월 신형 출시 이후 8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총 71,972대가 판매돼 상반기 최다 판매차종에 올랐으며, i30도 넉 달 연속 3천대를 돌파하는 등 해치백 돌풍을 이어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590,099대와 해외공장판매 572,297대를 합해 총 1,162,39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7.1%나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중국시장에서는 신차 위에동(중국형 아반떼)이 석 달 연속 1만대 넘게 판매돼 중국공장 판매가 47%나 증가했으며, 인도시장도 i10 인기로 판매가 45.3%나 증가했다.
미국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아 수요가 급격히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인기에 힘입어 아반떼, 베르나가 각각 55%, 23% 증가해 판매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러시아·중동·중남미시장은 오일달러 유입에 따른 경제 호황으로 엑센트, 투싼, 아반떼, 쏘나타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동유럽·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엑센트, 아반떼, 투싼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48,301대, 해외 205,545대 등 총 253,846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이다.
국내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4.6%, 전월 대비 12.5%가 각각 감소했는데, 특히 경유가 인상에 따른 RV 차종이 전년동월 대비 40.2%가 줄어드는 등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는 국내생산수출과 해외공장판매가 각각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205,5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 경기침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경기 둔화 등 불리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의 판매 확대와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강화를 통해 연간 국내외 3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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