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중국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4인승 그란 투리스모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911, 박스터와 카이맨, 카이엔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새로운 모델로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4도어 파나메라를 통해 포르쉐는 다시 한 번 고성능 럭셔리 세그먼트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파나메라는 포르쉐만의 고성능 드라이빙에 럭셔리 설룬의 고급스러운 안락함과 넓은 공간까지 갖추어 많은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포르쉐는 기존 고객들에게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층까지 확보하고자 한다. 포르쉐는 전통적인 GT 스포츠카와 럭셔리 설룬의 성격을 모두 갖춘 파나메라로 전세계 시장에 매년 20,000대 정도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파나메라에는 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인 PDK와 최초로 선보이는 스타트-스탑 시스템 외에도 고성능 럭셔리 클래스에서는 처음으로 장착되는 신기술들이 있다. 새로운 에어 서스펜션은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공기량을 조절하며 파나메라의 최고 기함인 파나메라 터보에는 차량 속도에 따라 펼쳐지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공기 역학 성능을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포르쉐의 개발 연구진은 연비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효율 V8 엔진은 직접 연료 분사 방식과 경량 구조, 자동 스타트-스탑 기능, 최적의 공기 역학적 디자인, 포르쉐의 혁신적인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 PDK 및 다양한 기술력을 총동원해 마찰 저항과 유압 손실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파나메라는 경쟁 차종에 비해 아주 우수한 연비를 제시한다.
포르쉐 벤델린 비데킹 회장은 이번 공개에 대해 "파나메라는 특별하면서도 스포티한 차량을 기다리는 전세계 애호가들을 흥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하이 모터쇼 데뷔는 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고자 하는 포르쉐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 이라며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포르쉐는 지난 07/08 회계연도에 중국에서 무려 7,600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대비 140%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파나메라는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포르쉐 생산공장에서 제작된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일부 지역에 2009년 9월에 첫 선을 보이고, 북미 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는 10월에, 중국 시장에는 2010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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