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는 6월호 특집에서 고급 스포츠 세단(Upscale Sports Sedan) 4종을 비교 분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마친 고급 스포츠세단 인피니티 G37, 아우디 A4, 폭스바겐 CC, 아큐라 TSX 등 총 4종을 로드 테스트했으며, 테스트 차량들의 가격은 29,675달러부터 37,525달러대의 차량으로 현재 미국에서 시판 중인 차종들이다.

테스트 결과, 인피니티 G37은 유일하게 총점에서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으며 최고점을 얻었고, 경쟁 차종들은 한 단계 아래인 "베리 굳(Very Good)" 평점을 받았다.


로드 테스트를 담당한 컨슈머리포트 오토 테스트 센터의 데이비드 챔피온(David Champion) 전문 평가관은 “인피니티 G37은 여전히 대형 스포츠세단 중 최고이다"며 "파워트레인은 예전과 다름없이 강력하며 이전 모델보다 연비가 더 좋아졌다. 특히 매우 빠른 응답성과 재미있는 핸들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G37 평가 차량은 G35에서 업그레이드 된 3.7리터 VQ엔진과 7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강력해진 파워 트레인에 정숙성과 연비는 더 개선되는 등 이전 G35 대비 모든 면에서 개선된 차량이라는 점을 입증해냈다.

인피니티 G37은 지난 4월에 발표된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서도 대형 세단 부문(Upscale Sedan)에서 ‘Top pick’에 선정되는 등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차량으로 지속적으로 선정되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