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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2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48% 상승


독일계 특수화학 그룹 랑세스는 전략적 신흥시장 공략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201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한 18억 8천만 유로(한화 2조 7천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특별손익항목 제외 2분기 EBITDA는 전년동기(1억1천2백만 유로)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억6천9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이익률은 전년도 9.0%에서 14.7%로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억3천1백만 유로(한화 1천9백3십3억 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순이익 1천7백만 유로에 비해 급증했다. 2분기말 현재 회사의 순부채는 7억9천4백만 유로에서 9억5천5백만 유로로 증가했는데, 이는 배당금 지급과 순운전자본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랑세스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합성고무의 높은 수요가 이와 같은 수익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랑세스의 10대 판매품목은 자동차, 타이어 산업과 관련된 합성고무와 첨단 플라스틱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랑세스 주력 산업의 수요 증가와 미 달러화와 브라질 레알화에 대한 유로화의 약세, 그리고 원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도 매출 및 순이익 증가에 한 몫 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4억1천4백만 유로로 그룹 전체 매출액의 23%를 차지했다..또한 랑세스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성장전략에 힘입어, 이 지역의 매출은 2분기 그룹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2008년 동기 18%와 2009년 동기 21%에 비해 비중이 증가했다.

랑세스 그룹 악셀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신흥국의 이동성 증대 트렌드(mega-trends such as mobility)에 따라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프리미엄 제품에 역점을 두어온 랑세스의 전략이 이번 2Q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0 회계연도 수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었다. 랑세스는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를 지난 2010년 5월에 전망한 6억5천만~7억 유로에서 약 8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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