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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퇴임 및 신임사장 취임


“제가 처음 부임하였을 당시만 해도, 르노삼성 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작은 기업에 불과했습니다. 수장으로서 이러한 기업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실로 특별한 기회임과 동시에 흥미진진한 도전과도 같았습니다.”

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송별 기자회견이 열렸다. 5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르노 본사로 돌아가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페라리를 운전하는 기분이었다. 페달을 한번 밞기 시작하면 계속 가야한다.” 라고 외국계 회사로서 르노삼성을 경영했던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출범 당시 2천여명에 불과했던 임직원이 7천 6백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고, 연수로 인력은 3배로 증가했다. 2000년 당시 3천여대에 머무르던 월 평균 판매대수는 7배 이상 신장, 작년 월평균 2만 3천여대를 판매하고, 작년 최대 271,479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공장의 생산능력은 2배 증가하여 연간 30여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같은기간 매출액은 1천 8백억에서 5조 2천억원으로 무려 30배 이상 늘었다.

그는,“새로운 차를 론칭하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해야 할 일은 많이 쌓여 있고, 빠듯한 일정들을 소화해야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임직원들은 언제나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미소를 잃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르노삼성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의 송별회와 동시에 새로운 르노삼성의 신임사장 프랑수아 프로보의 취임식도 가졌다.

르노삼성 자동차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프랑수아 프로보 신임 사장은, “첫째, 품질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 두 번째,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에 대해 알고 배우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의 다양한 부서들과 협력업체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 세 번째, 글로벌 성과를 확보하는 것”을 3가지 단기 목표라고 밝히면서, “지속적으로 품질을 강화하고 협력사와 협력을 다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취재 / 김동현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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