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시내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토요타자동차의 본사와 주력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도 잘 알려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나고야 비즈니스 세미나’ 가 열린 것.
행사를 주관한 것은 I-BAC(Aichi-Nagoya International Business Access Center,www.i-bac.jp). 일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아이치 나고야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외자계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위해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고야항관리조합, 나고야상공회의소에 의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다.
이 자리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한국에 진출한 아이치 나고야 소재 기업의 대표로 지난 2010년 부임 후 한국에서의 자신의 생생한 ‘현지화 경험담’을 토대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일본 비즈니스 성공 Tip’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실제 매일 2시간 이상의 한국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 한국문화의 열렬한 팬인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날 기업인의 입장에서 자신이 느끼고 경험했던, 한-일간의 차이와 한-일간의 장점을 살린 현지경영에의 팁을 진솔하게 설명, 참석자의 큰 반응을 얻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한-일간 겉모습은 비슷하여 ‘서로’ 같다고 착각하는 것으로부터 여러 문제가 시작될 수 있다”며 “상대의 차이를 알고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한국이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에 대한 강한 추진력, 열정, 연장자에 대한 존경 등이 중시되는 반면, 일본은 신중한 의사결정과 타인에 대한 배려로 서비스부문에서 강점이 있고, 디테일한 부분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재미있고 다양한 사례를 들었다.
이어 이러한 기업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현지경영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Tip으로 나카바야시 사장은 ‘우선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일본인의 적극 육성’을 꼽았다. 또한 이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본을 공부하고 이해하기’와 한-일 기업문화의 장점만을 살려 현장경영에 적용한다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이치 나고야 지역진출 희망하는 기업CEO 및 대일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진 국내 기업인 약 150여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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