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는 2011년 올 한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자동차 관련 영상 TOP 10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2011년 1월 1일부터 업로드 된 자동차 관련 영상 들 중, 현재까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 1위부터 10위까지에는,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 세계 모든 잠재 고객에게 대중적으로 어필할 만한 재치 넘치는 광고 영상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스타워즈의 유명 캐릭터 다스베이더로 변장한 꼬마가 등장하여 유머러스 하면서도 훈훈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는 폭스바겐의 2012 파사트 광고(http://www.youtube.com/watch?v=R55e-uHQna0)는 4천 4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광고 초반에는 다스베이더의 가면과 망토를 두른 꼬마가 집안 곳곳을 누비며 영화 속 주인공처럼 전능한 힘을 구사하려고 애를 쓰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곧 이 장난꾸러기의 아빠가 퇴근을 해서 집으로 돌아오고, 꼬마 다스베이더는 주차된 아빠의 차에 여지 없이 손을 뻗어 장난을 친다. 이를 집안에서 지켜본 아빠가 무선 리모콘으로 아이의 손짓에 맞춰 시동을 켜자 너무나 놀라는 아이의 천진하고도 코믹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아 소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햄스터 형제들의 시리즈광고 (http://www.youtube.com/watch?v=4zJWA3Vo6TU) 역시, 유수의 세계 자동차 브랜드 광고 사이에서 재치 넘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고 속에서는 삭막한 미래 시대 로봇들이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기아 소울을 타고 난데없이 등장하는 햄스터 삼형제는 최신 유행하는 셔플댄스 실력을 현란하게 뽐낸다. 곧 셔플댄스에 동화된 로봇들과 한 팀이 되어 춤을 추면서 전쟁이 중단되는 엉뚱하고도 코믹한 이 광고는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을 매료시키며 현재까지 9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재치 넘치는 광고영상 외에도, 세계 명 스포츠 카들을 한자리에 모아 드래그 레이스(http://www.youtube.com/watch?v=uDP7Pty8Qnw)를 펼친 영상이나,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람보르기니의 스피드에 겁 없이 도전한 다람쥐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k0TONBwqc7E)처럼 순간 포착으로 이루어진 영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전문 월간지 모토트렌드는 유튜브 공식 채널(http://www.youtube.com/user/motortrend) 에서 머스탱, 포르쉐, 페라리, BMW 등 내로라는 스포츠카 열 한 대를 한 자리에 모아 드래그레이스를 펼친 영상으로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순위에 올랐다. 레이스 순위는 닛산 GT-R이 1위를 기록했고, 페라리 458 ITALIA와 아우디 R8 GT 모델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마그니 쿠르(Magny-Cours)에서 열린 모토사이클 챔피언십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사고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ZaOVNqA7lBA)과 인디애나폴리스 500 자동차 경주에서 101m 공중으로 날아올라 챔피언 자리에 오른 ‘핫 휠스’ 팀의 하이라이트 장면(http://www.youtube.com/watch?v=7SjX7A_FR6g)까지 수 백 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카테고리에서 자동차를 설정하면(www.youtube.com/categories?c=2) 전 세계의 흥미로운 자동차 관련 영상 중 사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수 많은 영상들을 추가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