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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세이프티카, 일반 모델과 다른 점은?


F1 세이프티카는 사고나 악천후, 기타 돌발상황으로 인해 레이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 투입되어 다시 정상적인 레이스를 진행할 수 있을 때까지 F1 머신들을 안전하게 이끄는 역할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96년부터 17년째 공식 F1 세이프티카(Safety Car)와 메디컬카(Medical Car)를 제공해오고 있다. 1996년 C36 AMG를 시작으로 CLK55 AMG, CL55 AMG, SL55 AMG, SLK55 AMG, CLK63 AMG, SL63 AMG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모델인 AMG 차량이 F1 세이프티카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SLS AMG의 뒤를 이어 2012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부터 SLS AMG GT가 새롭게 F1 세이프티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F1 세이프티카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SLS AMG GT는 드라이빙 역동성 강화에 주력한 슈퍼카다. 최고출력 591마력, 최대토크 650Nm을 자랑하는 AMG 6.3리터 V8 엔진과 AMG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AMG 라이드 컨트롤 퍼포먼스 서스펜션으로 무장, 0→100km/h까지 3.7초, 200km/h까지 11.2초만에 돌파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열정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레이싱 트랙에서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F1 메디컬카도 제공하고 있다. 1996년 C36 AMG로 시작하여 1998년부터 C클래스의 고성능 왜건 모델들이 메디컬카로 활약하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는 C63 AMG 에스테이트 모델이 공식 메디컬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디컬카는 경기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역할을 하며, 실내 공간이 넓은 왜건 형태의 에스테이트모델은 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모델이다.


F1 세이프티카와 메디컬카는 독일 아팔터바흐에 위치한 AMG 퍼포먼스 스튜디오의 용도에 적합하게 제작된다. 세이프티카의 루프에는 선수들에게 추월 가능, 금지 등의 신호를 전달하는 경광등이 장착되어 있다. 이 경광등은 공기역학성을 고려해 장착되었으며, LED로 제작되어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다.


세이프티카 내부에는 트랙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두개의 모니터와 라디오 송수신기가 장착되어 있다. 메디컬카 역시 루프에 경광등과 실내에 모니터 및 라디오 송수신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실내 공간은 응급조치 및 환자 수송에 적합하게 제작되어 있다.


F1 세이프티카는 2000년부터 베른트 메이란더가 공식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F1 메디컬카는 알란 반 데르 메르위가 공식 드라이버로 FIA 공식 의료 담당인 게리 하르트스타인 박사가 함께 동승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식 F1 세이프티카와 메디컬카로 제공하고 있는 SLS AMG GT와 C63 AMG 에스테이트 모델은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동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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