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RC 1차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WRC에 첫 출전해 종합 우승을 달성했던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보조 드라이버 줄리앙 잉그라시아는 올 시즌에도 폴로 R WRC 랠리카를 타고 개막전에 참가해 3시간 55분 14.4초로 1위를 기록해 시즌 선두에 올라섰다.
오지에는 경기 초반 좋지 않은 기록과 누빌(현대)의 맹추격으로 주춤했으나, 열악한 날씨와 도로상황을 잘 해쳐나가며 15스테이지까지 누적점수를 쌓아올려 27포인트로 우승했으며, 그 뒤를 이어 브라이언 부피에(포드)가 18포인트를 얻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지에는 “힘든 주말이었다”, “그러나 랠리를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제조사 포인트에서도 3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랠리팀이 33점, M-스포츠 월드 랠리팀이 10점을 얻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렉터 조스트 카피토는 “오늘의 결과는 드라이버와 보조 드라이버, 엔지니어 및 랠리카까지 모두가 챔피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 있는 성과다”며 “특히 예측 불가한 조건에서 개최되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폴로 R WRC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 종합 2위였던 신예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을 영입해 기대를 모았던 현대 쉘 월드 랠리팀은 사고와 차량 고장 등으로 더블 리타이어를 기록해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팀의 책임자인 미첼 난단은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스웨덴 랠리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2014 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는 오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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