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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 실시


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한 조합원 가족 250여 명은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주제로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옛길 박물관 견학과 태조 왕건, 해를 품은 달, 광해, 정도전 등 여러 사극 작품들의 촬영장으로 애용되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방문, 2관문 조곡관에서 3관문 조령관에 이르는 장원급제 과거길 도보 탐방 등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답사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물류운영1팀에 근무하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신솔비(11)양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명소 1위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곳에 부모님과 함께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조선시대 배경으로 나왔던 곳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역사문화기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도 하고 살아 있는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하고 한마음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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