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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 모나코 GP, 니코 로즈버그 우승


2014 F1 6차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을 차지했다. 니코 로즈버그는 3.340km의 모나코 도심 서킷을 78바퀴 주행하는 총 길이 260.520km의 코스에서 1시간 49분 27초 661의 기록을 달성했다.

결승전 시작과 동시에 맥라렌 팀의 젠슨 버튼과 포스인디아 팀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충돌해 세이프티카가 등장했고, 이후 4번째 랩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로즈버그는 7번째 랩에서 선두그룹을 탈출해 1위로 치고 올라섰고, 해밀턴은 머신에 이상이 있는 듯 했지만 레이스 중반부터 로즈버그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25번째 랩에서는 터널 출구 내리막에서 충돌사고가 일어나 다시 세이프티카가 진입해 31랩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그 사이 피트인 과정에서 몇몇 팀의 머신들은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기 재개 후에는 로즈버그와 해밀턴이 계속해서 1,2위로 주행했다. 로즈버그는 압박에 휘말려 연료나 타이어 운영에 있어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으며, 해밀턴은 약 1초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원만하게 운영했다.

이후 경기 도중 해밀턴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피트인을 하는 바람에 1초 정도였던 1위와의 간격이 5초 이상 벌어졌다. 이 틈을 타고 리카르도와 알론소가 로즈버그를 추격했지만, 레이스에 복귀한 해밀턴이 끝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폴 투 피니쉬를 달성한 로즈버그는 2년 연속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레드불의 리카르도, 4위는 페라리 알론소가 차지하며 경기가 마감되었다.


6차전 모나코 그랑프리까지 진행된 2014 시즌 전체 드라이버 성적은 니코 로즈버그가 122점으로 1위를 되찾았고, 2위는 118점의 루이스 해밀턴, 3위는 61점을 획득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차지했다.

팀 순위에서는 누적 240점을 획득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시즌 우승에 가까워진 1위를 차지하며 누적점수 99점으로 2위를 유지한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과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3위는 78점을 획득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이다.

2014 F1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는 6월 6일부터 몬트리올 질 빌뇌브 서킷에서 열린다.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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