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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RC 6차전, 세바스티앙 오지에 우승


2014년 월드 랠리 챔피온쉽(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폭스바겐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4시간 2분 37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르데나 섬에서 펼쳐진 이탈리아 랠리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합쳐진 1403.45km의 17개 스테이지로 구성되었으며, RC1 클래스에서 총 15대가 출전했다.


첫날 연습주행(쉐이크다운)에서 1위와 0.1초 차이를 기록해 2위로 본선을 시작한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9스테이지에서 종합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일째 경기에서는 첫날 경기의 기세를 몰아 1위를 차지했고, 이변 없이 3일차 경기를 마치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의 매즈 오스트버그, 3위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팀 동료인 야리-마티 라트팔라가 차지했다.


한편, 현대 쉘 월드 랠리팀의 부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2스테이지에서는 1,2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의 팀 성적을 내기도 했으나, 5스테이지에서 팀 소속 2대의 차량이 서스펜션 이상으로 같은 지점에 멈춰서고 말았다. 게다가 유호 하니넨의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까지 겹치며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현대 쉘 월드 랠리팀은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하이든 파돈이 12위, 티에리 누빌이 16위를 기록하는 저조한 성적으로 랠리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랠리까지 마감한 WRC 드라이버 종합 순위는 138점을 획득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위, 105점을 기록한 같은 팀의 야리-마티 라트팔라가 2위,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의 매즈 오스트버그가 66점을 얻으며 3위에 올라있다.

팀 순위에서는 227점의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이 1위, 109점의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이 2위, 3위는 M-스포츠 월드 랠리 팀으로 78점을 기록 중이다.

2014 WRC 7차전은 6월 27일~29일, 폴란드 로토스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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