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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RC 7차전, 세바스티앙 오지에 우승


2014년 월드 랠리 챔피온쉽(WRC) 폴란드 랠리에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시간 34분 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폴란드에서 벌어진 경기는 포장 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조합된 총 1671.34km의 24개 스테이지로, RC1 클래스에서 총 15대가 출전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쉐이크다운에서 4위를 기록했으나 1스테이지에 1위를 탈환했다. 가끔 1위를 내주기도 했으나 마지막 날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페이스로 결국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2위를 한 폭스바겐 2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쉐이크다운에서는 오지에를 앞서는 기록을 보였다. 그리고 4스테이지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스테이지에서 고의로 일으킨 커브 커팅에 대해 5천유로의 벌금형을 받는 등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페이스가 흔들렸지만 종합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종합 3위는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의 티에리 누빌이 차지했다. 쉐이크다운 6위와 1스테이지 7위 등 무난한 성적으로 랠리를 시작한 누빌은 9스테이지 도중 고장난 브레이크 결함으로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페이스를 차분히 끌어올려 18스테이지를 마쳤을 때에는 종합 3위까지 올라섰고, 마지막 스테이지 종료까지 순위를 지켜 내며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이번 랠리에서는 현대 쉘 월드 랠리 팀 소속 2대의 머신과 새롭게 투입한 현대 모터스포츠 N 팀의 헤이든 패든 등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모든 머신이 리타이어 없이 마지막까지 완주해 포인트를 얻으며 경기를 마쳤다. 유호 하니넨과 헤이든 패든은 각각 종합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폴란드 랠리까지 마감한 WRC 드라이버 종합 순위는 166점을 획득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위, 116점을 기록한 같은 팀의 야리-마티 라트팔라가 2위,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2티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83점을 얻으며 3위에 올랐다.

팀 순위에서는 262점의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이 1위, 115점의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이 2위, 3위는 M-스포츠 월드 랠리 팀으로 90점을 기록 중이다.

2014 WRC 8차전은 8월 1일~3일, 핀란드에서 개최된다.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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