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에 적용될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첨단 기술은 재규어가 새로 개발한 서스펜션, 전동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 시스템,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등이다.


이러한 신기술의 적용으로 XE는 짜릿한 퍼포먼스와 민첩한 핸들링, 정확하고 빠른 스티어링 반응을 운전자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략 모델인 XE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특징을 극대화하는 한편, 재규어가 새롭게 개발한 인제니움 엔진과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해 효율성까지 높이며 C/D 세그먼트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부품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차체 경량화에 일조하는 XE의 전륜과 후륜 서스펜션은 뛰어난 주행감각을 만들어낸다. 특히 F-타입을 기반으로 설계된 더블위시본 방식의 전륜 서스펜션은 XFR 못지않은 수준의 강성을 갖추고 있으며, 후륜의 인테그럴 링크 서스펜션과 어우러져 날카롭고 민첩한 핸들링과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스포츠 드라이빙으로 명성 높은 재규어 특유의 조향감은 최신의 전동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이 탑재된 XE에서 한 차원 진보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의 유압식보다 더 넓은 범위의 조율이 가능한 조향감각을 전달한다.

그밖에도 재규어는 후륜구동 방식인 XE의 드라이빙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오랜 시간 쌓아온 오프로드 트랙션 기술을 적용해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 XE 오는 9월 8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데뷔 무대를 갖고, 10월에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