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1 독일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을 차지했다. 니코 로즈버그는 4.574km의 호켄하임링 서킷을 67바퀴 주행하는 총 길이 306.458km의 코스에서 1시간 33분 42초 914의 기록을 달성했다.
첫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니코 로즈버그와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의 발테리 보타스는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후반 뒤에서 바짝 추격하는 루이스 해밀턴을 방어하느라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 보타스는 로즈버그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에 따라 로즈버그는 무난하게 1위에 입성했고 보타스는 가까스로 2위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루이스 해밀턴이었다. 해밀턴은 머신 브레이크 결함으로 예선 퀄리파잉 2에 진출하지 못해 20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했고, 초반에는 17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단시간 주행기록을 갱신하며 앞선 차들을 차례로 추월해 58랩에 이르러서는 4위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후 59랩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알론소와 추월과 재추월을 반복하는 치열한 승부를 연출한 끝에 62랩에서 알론소를 확실하게 제치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2위인 보타스를 바짝 추격했으나 끝내 추월하지 못하고 포디움에 올라선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10차전 독일 그랑프리까지 진행된 2014 전체 시즌 드라이버 성적은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의 니코 로즈버그가 190점으로 1위, 같은 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176점으로 로즈버그를 꾸준히 추격하며 2위,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누적점수 106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팀 순위에서는 총 366점을 차지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이 1위로 누적점수 188점을 얻은 인피니티-레드불 레이싱팀과의 격차를 영국 GP에서보다 10점 이상 벌렸다. 3위는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으로 누적점수 121점을 획득했다. 지난 그랑프리까지 3위였던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은 5점 차이인 116점으로 4위다.
2014 F1 11차전 헝가리 그랑프리는 7월 25~27일,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다.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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