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8일, 29일 양일간 롤링힐스에서 2014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진화에서 혁신으로: 미래 친환경차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에 적극 대응하여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마그나 파워트레인, 덴소, 말레 등 세계적인 파워트레인 부문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는 가솔린/디젤엔진 혁신기술, 연료 효율, 배기 후처리 기술, 신 변속기 기술, 환경차 혁신 기술 등 6개 분야 56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신개발 파워트레인 발표회를 통해 3기통 카파 1.0 터보 GDI엔진과 고전압 단독 구동 전동식 오일펌프를 적용한 모터 일체형 전륜 구동 6속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감마 1.6 터보 GDI, R 2.2 유로6 디젤엔진, 7속 DCT 등 엔진/변속기 전시물 7종과 차량 7종을 전시하여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환경보호 강화 정책으로 미래 파워트레인 핵심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등을 통해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능, 친환경성을 갖춘 혁신적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