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오는 8일~9일, 총 120여 대의 레이스 차량이 참가하는 가운데, 전남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4년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는 5개 클래스 중 4개 클래스에서 시리즈 챔프를 결정하게 된다.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기술적 차이로 인하여 제네시스쿠페 10과 20로 분리되며 혼합 주행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현재, 2011년과 2012년 연속 챔프를 차지했던 쏠라이트 인디고팀 최명길이 시리즈포인트 141점으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종겸을 6점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3점에 불과한 예선 포인트가 시리즈 챔피언을 가리는 중요한 변수도 될 수 있어 1, 2차 예선과 결승레이스까지 이어지는 1박 2일 간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제네시스쿠페20에서는 쏠라이트인디고의 김재현이 록타이트-HK 정회원을 18점 차로 앞서고 있다. 김재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5위 안에만 입상하면, 자력으로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 짓는다. 정회원은 일단 예선 포인트를 싹쓸이 하고, 결승 1위를 기록한 뒤, 김재현의 순위를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이스 상황은 리타이어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김재현과 정회원 역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는 2003년 창원 F3대회 신인전 1위를 차지한 원레이싱의 안경식이 신규 참가하며 총 23대의 제네시스쿠페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쉘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팀이 201점으로 라이벌인 서한퍼플모터스포트를 16점 차로 앞서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2년 만의 타이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바보몰레이싱 서호성이 지난 10월, 시리즈 챔피언을 조기 확정 지은 가운데, 다양한 스토리의 드라이버들이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먼저 올해 예선 1위를 2차례 기록한 여성 드라이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권봄이는 대회 사상 최초의 여성 드라이버 1위를 위하여 절치부심하고 있다. 아울러 시리즈포인트 88점으로 공동 2위에 기록되어 있는 심성훈과 이진욱 간의 2위 자리 다툼도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발목 부상에도 결승 6위를 기록하며 착실히 포인트를 쌓은 이진욱과 올해 서호성의 전 라운드 1위를 지난 7월에 제지한 심성훈의 대결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아반떼챌린지 레이스는 지난 5번의 라운드에서 라운드에서 모든 다른 선수가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사상 최초로, 전 라운드의 바뀌는 진기록이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반떼챌린지 레이스는 1위부터 3위까지 역전이 가능한 포인트 차 (1위-이대준 91점, 2위-김재우 84점, 3위-김대규 76점)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시즌 챔프의 향방을 점칠 수 없게 되었다.
KSF 측에서는 마지막 라운드를 맞아 KSF 모터 키즈 페스티벌을 토, 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주니어공학교실을 비롯, 레이스카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공학 교육, 영암 서킷 투어 등 2시간 코스의 산교육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은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를 초청하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로 일반 대상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피트워크 시에는 피트 구역 내에서 타이어 교체 경쟁 이벤트인 피트스탑 챌린지를 진행하여 모터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서킷 사파리, 택시타임 등 일반 관중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치열한 레이스와 재미있는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KSF 6차전은 무료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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