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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공용차량, 가솔린 vs 친환경디젤 비교


안전행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공용차량 관리규칙에 따르면, 지자체가보유한 공용차량 중 10년 이상 운행했거나 7년 이상 운행하고 총 주행거리가 12만km 이상인 차량은 교체가 권고된다. 특히 이들 차량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 및 공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클린디젤, 태양광 등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 및 개발하기 위한 법률을 두어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승용 공용차량은 2만 5천 409대다. 이 가운데 7년 이상 운행한 차량은 8천 448대로, 전체의 약 33.2%에 육박한다. 이에 클린디젤 및 자동차 정보 분석 사이트인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blog.naver.com/cleandiesel)는 오래된 공용 차량을 가솔린이 아닌 친환경 클린디젤 차량으로 교체했을 시, 유류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고 분석 발표했다.

분석 비교 대상은 2014 LF 쏘나타(2.0가솔린)와 2014 SM5D(1.5디젤)로, 두 차량 모두 정부공인 복합연비(LF 쏘나타 12.1 km/ℓ, SM5D 16.5 km/ℓ)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들 공용차량이 총 12만 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쏘나타는 약 9,917ℓ, SM5D는 약 7,272ℓ가 필요하다. 여기에 11월 셋째 주 서울 기준의 연료비(ℓ당 가솔린 1,819원, 디젤 1,628원)를 적용하면 교체 기준인 12 만 km 주행 시까지 필요한 연료비는 쏘나타 1천803만 9천23원, SM5D는 1천183만 8천816원이었다. 이를 1만대 기준으로 적용하면 클린디젤 공용차량이 가솔린 공용차량 대비 약295억 원의 유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SM5 디젤 차량의 경우 초기 차량 구입 시325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으나, 높은 연비로 인해 초기비용을 상쇄하여 결론적으로 295만 207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 관계자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에 한해 30% 이상 저공해자동차를 구매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친환경 클린디젤 차량은 환경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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