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오는 4월 3일부터 일산 킨텍스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1리터로 100km이상 주행 가능한 프로토타입카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신규 패밀리 룩 도입을 마친 모든 라인업들과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 에스파스를 전시함으로써 르노삼성차와 르노를 잇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킨다. 아울러 전기차 기술의 총아라 할 수 있는 포뮬러 E레이싱카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전기차와 모터스포츠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1L/100Km 이오랩

르노삼성차는 친환경 자동차가 대거 출품될 것으로 보이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1ℓ의 연료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이오랩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으로 1리터의 연료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g/km에 불과해 모터쇼에서 선보인 쟁쟁한 친환경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이 무려 5배가량 높다. 또한, 높은 수준의 실내 공간, 출력성능, 승차감, 안전 성능 등을 자랑한다.

이오랩은 최적의 공기역학성과 무게 감량을 위해 기존 자동차 설계에 대한 개념을 다시 짜는 혁신을 감행했다. 그 결과 동급 차종 대비 30%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35cd를 달성했다. 물방울 모양의 차체와 날렵한 후미 디자인,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리어 범퍼 플랩과 휠을 개폐하는 시스템들은 이오랩의 에어로다이내믹 혁신에 기여한다.


이오랩은 경량 스틸, 알루미늄, 마그네슘 루프 등의 복합 소재를 차체에 적용했으며 차량 유리, 시트, 타이어, 브레이크 시스템 등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은 더 얇고 가벼우며 본래의 성능과 안전성은 대폭 강화된 부품들을 개발 및 공급했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Z.E. 하이브리드 기술은 120km/h의 속도로 60km까지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75마력의 999cc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출력 50kWh, 최대토크 20.3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이오랩의 경량 차체를 경쾌하게 이끈다. 이외에도 가속과 제동, 경사도, 타이어 구름 저항, 차량의 공기 역학 상태 등 다양한 주변 환경과 차량의 상태를 쉽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가 원하는 운전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며 효율적인 운전 습관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또 다른 혁신을 제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브랜드 아이덴티티 한 눈에

이번 모터쇼에는 전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한 SM7 노바, SM5 노바, SM3, QM5, QM3까지 모두 전시된다. 지난해부터 르노삼성차는 유럽 감성을 더한 신규 전면 디자인을 전 라인업에 도입해 디자인 일체감을 구현했다. 새로워진 디자인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져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높은 판매 신장세를 견인 중이다.


또한, 4월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의 신형 에스파스를 서울모터쇼에 먼저 공개한다. 뉴 에스파스는 대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운 위용과 고품질의 마감이 돋보이는 모델로 지난해 파리모터쇼 공개 이후 에스파스는 대형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물 흐르는 듯한 유려한 실루엣에서 풍기는 근육질의 강인한 인상은 균형미의 절정을 보여주며 차량의 하단부는 확연히 드러나는 휠 아치와 날렵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성과 강인함을 물씬 풍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차체의 상단부는 더 가볍고 물 흐르듯 더욱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을 선보인다. 루프를 뒤덮는 뤼미에르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은 앞 좌석 위의 고정된 글래스 루프와 연결되어 실내 전체를 빛으로 감싸준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차는 전기차로 겨루는 F1 경기인 포뮬러 E의 레이싱카를 국내 최초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공개한다.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스파크-르노 SRT_01E는 일반 전기차 보다 출력이 3배 가량 높은 200kw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