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17일 중국의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5시즌 2번 째 경기를 치렀다. 중국 CTCC와 함께한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 관람객들이 서킷을 찾았다.
현지시각 17일 오전 11시 시작된 결선에서는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 30바퀴 총 84.72km를 46분 29초406으로 돌아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5시즌 총 8번의 대회 중 한국모터스포츠가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은 2.824km의 짧지만 폭이 좁고 테크니컬 한 커브로 드라이버들에게도 어려운 도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드라이버들간의 격전은 치열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앞서 달리는 조항우를 이데유지가 제치면서 첫 코너에서 선두를 잡았다. 4랩에서 CJ 레이싱 황진우는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몸싸움을 벌이다 스핀으로 밀려나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선두를 지키는 이데유지와 선두를 빼앗으려는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200km가 넘는 속도에 두 선수가 바짝 밀착하여 틈을 노리는 장면은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1위 이데유지의 뒤를 이어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3.471초 차이인 46분 32초877로 2위로 들어왔으며 3위에는 정의철이 46분41초584로 포디움에서 기쁨을 함께 했다.
치열했던 경기 못지 않게 한국 브랜드들의 홍보도 돋보였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가 중국 온라인 매체 텐센트과 광둥방송국 등을 통해 생방송 되고 중국국영방송 CCTV를 통해 녹화중계되어 자연스럽게 한국브랜드들이 중국 13억 시청자들을 찾았다. 스톡카 1대에 평균 10~15개 가량의 스폰서가 붙기 때문에 그 노출효과는 제값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관람석과 서킷곳곳에서도 한국브랜드들이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한국 브랜드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강력한 사운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를 통해 중국에 한국을 알리겠다.”고 하였다.
중국 광둥서 치러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6월 6일, 7일 배경을 상하이로 옮겨 시리즈 3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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