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와 마힌드라 디펜스가 유럽 항공,군수업체인 에어버스와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 및 인도 내 헬리콥터 제조 합작사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독일 프리미엄 에어로텍과 수년간의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 매년 백만 종이 넘는 부품을 생산하여 프리미엄 에어로텍의 독일 생산 시설로 납품하게 된다.

또한, 마힌드라 그룹의 방위 산업 부문인 마힌드라 디펜스는 에어버스의 헬리콥터 제작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인도의 군용 헬리콥터 제조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발맞추어 첫 인도 국적 민간 헬리콥터 제조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하여,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2008년 마힌드라 그룹이 항공우주 산업 투자를 시작했을 때, 국제 항공우주 산업에서 인도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그때부터 우리는 항공 제조산업에 투자하여 간극을 메우려 애썼고, 이번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관련 산업에서 새 이정표를 남기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의 항공 및 방위 산업 부문 대표 겸 마힌드라 디펜스 시스템즈 대표인 에스 피 슈클라는, "마힌드라는 엔지니어링, 자동차, 고정익 항공기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항공기 부품 제조를 위해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해왔다. 반면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회전 날개 항공기 분야에서 동급 최강의 회전 날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인도 국방을 위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차세대 인도산 헬리콥터를 생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에어버스 그룹과의 협력으로 마힌드라는 한 층 더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 실현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은, 해외 기업들의 제조 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자국 제조업을 활성화 시키자는 내용의 경제개발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