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투어러 1.6 i-DTEC 모델이 가장 적은 연료로 유럽 24개국을 통과하는 도전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경신하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번 도전은 혼다 유럽 연구개발 팀이 시빅 투어러의 인상적인 실제 연비를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 타이어 압력과 휠 얼라이어먼트 셋팅 등의 모든 조건은 실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하며, 주유 역시 일반 주유소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벨기에를 출발해 25일 동안 유럽 24개국 총 13,497km의 거리를 주행했고, 그 결과 42.6km/L라는 놀라운 평균 연비를 달성했다. 시빅 투어러 1.6 i-DTEC 모델이 이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주유한 횟수는 9번에 불과하다. 이는 한 번의 주유로 평균 1,499km를 주행한 것이며, 인접한 유럽 24개국 전체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혼다 연구팀은 유럽 24개국을 가장 적은 연료로 주행한 차량의 GPS 정보와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기록물을 보관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전달했고, 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