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서울은 17일, 서울 서초 전시장에서 맥라렌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스포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맥라렌 570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맥라렌은 P1이 속한 얼티메이트 시리즈, 650S와 675LT가 포함된 슈퍼 시리즈에 이어 570S를 시작으로 스포츠 시리즈 라인업을 추가하고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570S에는 맥라렌 특유의 다이히드럴 도어가 장착됐으며,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경량화된 차체는 공기역학 성능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더 넓고 길어진 실내는 운전자가 편안하게 드라이빙을 즐기도록 만들어준다.


맥라렌 570S는 데일리 주행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2세대 경량 카본 파이버 섀시인 모노셀 Ⅱ는 기존 슈퍼시리즈 650S의 카본 섀시와 비슷하면서도 더 좁고 80mm 낮은 프론트 씰(도어 안쪽에 위치한 측면 충돌 안전용 블록)로 승차에 용이성을 높였다.


맥라렌 570S에 탑재된 M838TE 엔진은 570S를 위해 기존의 M838T 엔진을 30% 개선해 만들어졌으며, 최고출력 57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도달하고, 200km/h 까지는 9.5초가 소요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디렉터는 “맥라렌 570S의 데뷔는 ‘블랙 스완 모멘트’의 의미를 갖는다” 며 “마치 처음 블랙 스완을 발견했을 때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것처럼, 맥라렌 570S는 여태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스펙과 디자인을 가진 스포츠카” 라고 강조했다.


맥라렌 서울 이계웅 대표는 “맥라렌 570S를 국내에 최초로 정식으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맥라렌 서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맥라렌 570S는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맥라렌 서울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자유롭게 방문해 맥라렌의 블랙 스완 모멘트 갤러리와 맥라렌 570S 차량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