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 해외 엔진 공장들과의 첨단 엔진 생산 프로젝트 유치 경쟁에서 부산시의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차세대 엔진 생산 시설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SM6 등에 장착되는 1.6ℓ GDI 터보 MR엔진 및 2.0ℓ GDI MR엔진 생산에 필요한 실린더 블록, 실린더 헤드, 크랭크 샤프트, 캠 샤프트, 커넥팅 로드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 닛산 공장, 중국 둥펑 르노 공장과 첨단 엔진 설비 시설 유치 경쟁을 벌였다. 이 같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는 향후 추가 생산 시설 유치를 비롯해 수출 기회 확대까지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해외 경쟁 공장과의 유치 경쟁에서 다소 열세로 평가 받던 국산화 소요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로부터 30억원의 연구개발 보조금을 지원 받고, 설비 유치 성공을 이루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유치 성공은 엔진 핵심 부품 국산화가 부산공장의 생산물량 증가 및 수출기회 확보에서 더 나아가 지역 협력업체의 매출 증대, 부산지역의 고용안정과 신규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부산시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민관 협력이 이뤄낸 글로벌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수출 및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흐름과 함께, 금번 첨단 엔진 프로젝트 유치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준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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