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4일,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17일 출시 예정인 뉴 모닝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뉴 모닝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 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높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뉴 모닝은 진보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관 디자인,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 동급 최대 휠베이스 및 최적의 공간 활용성, 애플 카플레이 등 운전 편의를 극대화하는 스마트 편의사양, 동급 최고 연비, 합리적 가격 등으로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뉴 모닝의 제품 슬로건을 ‘스마트 컴팩트’로 정하고, 뉴 모닝을 통해 올해 국내 경차 시장을 확고히 주도해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정락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할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뉴 모닝의 기본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1,095만원, 디럭스 1,115~1,135만원, 럭셔리 1,315~1,335만원, 레이디 1,350~1,370만원, 프레스티지 1,400~1,4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김태준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