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의 자동차 분과 위원회 주요 세션에 참석해 위원회의 올해 주제인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미래운송 수단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공유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CEO, 자동차 분야 석학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완성차 업계 CEO들은 올해 중점 추진 프로젝트로 도심 자율주행차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실화, 운송 자재 혁명의 가속화, 사이버 보안 강화,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 등 5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우선 도심 자율주행차의 미래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영 지역과 차종 등을 늘려 차량의 안전성과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차원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현실화는 군집 주행과 열차 형태의 하이퍼 루프 등 커넥티비티를 활용한 미래 신개념 수송 방식과 관련한 의제이다.
이이서 운송 자재 혁명은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체간 파트너 십 확대 및 희소 물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계 구축과, 사이버 보안 강화는 해킹 방지 및 차량 보안을 위한 국제적 협조 체계와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은 자동차 분야 공공-민간 부문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한 구체적인 실행 목표 설정 및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행 촉구를 담고 있다.
한편, 정 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졌으며,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국가수반 및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3000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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