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캐딜락 SRX와 함께 공개한 XLR은 2인승 로드스터로 내년 여름에 판매된다.
XLR은 컨셉트카 이보크의 양산모델로 전동식 하드톱을 채택했으며 세련된 엣지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캐딜락측은 예상하고 있다.
XLR의 경쟁모델은 벤츠 SL과 재규어 XK8 등이다.
엔진은 새로 개발한 V8 350마력을 얹으며 파워는 SL보다 떨어지지만 차체의 무게가 적어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장담.
첨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알루미늄 소재와 우드그레인이 조화를 이룬 실내는 고급차다운 세련미가 묻어나며 내비게이션, 6매 CD 체인저 등의 편의장비도 장착됐다.
XLR은 차세대 시보레 코르벳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회사측은 시판 1~2년 후 캐딜락의 고성능 브랜드인 V시리즈로 \'XLR-V\'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jhj@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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