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9월에 출시됐던 6세대 아반떼 AD가 오는 9월 6일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그에 앞서 이미지와 주요 특징이 공개된 상태이며, 부분변경 모델치곤 꽤나 파격적인 디자인 변신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아반떼의 마지막 물량은 어떻게 판매될까?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완전변경 또는 부분변경 직전에 특별 할인 등을 내세워 남은 물량을 소진하고 재고를 남기지 않으려 노력한다. 현대차 또한 마찬가지로, 기존 아반떼의 마지막 물량을 꽤나 좋은 조건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결과,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약 1주일 앞둔 현 시점 기준으로 기존 아반떼의 마지막 재고 물량은 2,500대 가량이다. 최근 가장 조건이 좋은 장기렌트 특판 차량을 대기업들이 다수 계약하면서 재고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장기렌트 특판 차량은 개인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조건을 확인해보니, 1.6 GDi 밸류 플러스 트림에 3가지 선택옵션이 추가된 구성을 무보증, 26세이상, 2만km, 48개월 기준 월 333,400원에 판매하는 상품이 최저가였다.

현금과 할부 판매의 경우 7월 이후 생산차량 70만원, 7월 이전 생산차량 120만원 할인 조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렌트 특판 차량은 물량이 적지만 현금과 할부 판매가 부진할 경우 장기렌트 특판 차량 물량을 늘릴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완전변경 또는 부분변경 직후의 신차는 가격이 높아지고 할인도 거의 없는 조건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모델 체인지 직전의 타이밍을 노려 신차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기도 한다. 구형을 싸게 사느냐, 신형을 비싸게 사느냐는 전적으로 소비자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