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3세대 뉴 Z4 국내 출시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 Z4의 스포티한 외관은 새로운 메쉬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과 BMW 브랜드 최초의 수직형 헤드램프를 통해 완성된다. 특히 20i 모델에는 LED 헤드램프가, M40i 모델에는 풀 LED 드램프가 적용된다.

화살표 형태의 윤곽선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보닛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특징을 보여주며, 상단 캐릭터 라인과 대형 공기 흡입구에서 뒷바퀴 휠 아치까지 이어지는 하단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이다.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와 3D 테일램프는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이며, 최초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를 제공한다. 전 모델에는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사택 대시보드가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차체는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해, 더욱 날렵하고 민첩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85mm, 74mm, 13mm 늘어났으며, 앞뒤 윤거는 각각 98mm, 57mm 늘어났다. 덕분에 운전석은 무게중심이 가운데 쪽으로 이동했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시속 최대 50km/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소프트탑 적용으로 경량화뿐만 아니라 트렁크 공간 확보 역시 개선됐으며, 소프트탑의 개폐와 상관없이 트렁크 용량이 180리터에서 최대 281리터로 늘어났다.

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국내 출시된다. 뉴 Z4 sDrive20i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내며, 0-100km/h까지 가속 시간은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4.5초다.

뉴 Z4에 탑재된 강력한 엔진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엔진 라인업은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장착했으며, 유로6 규제 표준을 준수한다.

뉴 Z4의 섀시는 민첩성과 핸들링 역학에 초점을 맞췄으며, 새롭게 설계된 전면의 더블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BMW 로드스터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5링크 리어 액슬로 구성됐다. 또한,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모두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을 기본 제공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이 지원되며, 편의 사양으로는 스톱앤고 기능이 탑재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 10.25인치 BMW 라이브 콕핏 인포테인먼트가 제공된다.

아울러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풀 LED 헤드램프 구성된 ‘이노베이션 패키지’ 외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M 스포츠 브레이크와 M 시트 벨트로 구성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M 스포츠 패키지와 M40i 모델은 특별한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옵션 패키지 추가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180만원, 퍼포먼스 패키지가 100만원이며,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 옵션은 230만원이다. BMW 뉴 Z4의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라인 6,520만원,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710만원, 7월 이후 출시 예정인 뉴 Z4 M40i는 9,0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