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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 공개



현대자동차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상용차 비전을 담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이하 넵튠)’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수소전기 상용차는 실체 없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도로 위를 달리는 실재이자 현재”라며, “미래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현대차의 수소전기 상용차가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넵튠의 디자인은 미국의 1세대 산업 디자이너 헨리 드레이퍼스가 1930년대 디자인한 유선형 스타일의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세기 초 기계와 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넵튠은 물 흐르듯 매끄럽고 둥근 형태의 전면부와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매끈해보이는 일체형 구조로 독창적인 차체가 특징이다. 차체 하부 전체를 감싸는 그릴 디자인은 독특한 패턴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력성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은 “디자이너들의 창의력과 첨단 기술을 통해 탄생한 넵튠의 디자인은 미래 수소사회를 향한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준다”며,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하고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로서 새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퍼스널 스튜디오로 명명된 실내 공간은 장거리 이동이 빈번한 운전자가 가장 효과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 유리 테두리를 둘러싼 프레임은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능을 담당하고 인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제스처 컨트롤, 아이 트래킹, 음성 제어 기술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넵튠 공개와 함께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해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세계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면서 수소전기, 배터리 전기 기반의 무공해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빠른 연료 충전이 가능하고, 장거리 주행에 효율적인 수소 에너지는 트럭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약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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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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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3-02 21:13 | 신고
정말 소수전용 대형트럭이라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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