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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품격 있는 즐거움



페라리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새로운 달콤한 인생(Nuova Dolce Vita)’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공개한 페라리 로마의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페라리는 로마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최신 8기통 쿠페 로마는 페라리의 프론트-미드십 엔진 GT 라인업에서 영감을 받은 차체 비율로 우아한 균형미를 뽐낸다. 시대를 초월한 정교한 디자인과 함께 8단 변속기가 장착된 신형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다섯 가지의 마네티노 주행 모드,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 대 중량비를 보여주는 로마는 세그먼트 내 최상의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로마는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을 수상한 페라리 8기통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620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4초로 최고 속도는 320km/h 이상이다. 


더불어 엔진에는 새로운 캠 프로파일, 터빈의 회전 운동을 측정해 최대 분당회전수를 5,000rpm 가량 끌어올릴 수 있는 스피드 센서, 유로 6D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도입된 GPF(가솔린 미립자 필터) 등 혁신적인 기술들도 대거 적용됐다.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이전의 7단 변속기와 대비 6kg 가량 가벼워지고 작아졌다. 특히, 연비와 배기가스 감소는 물론 저점도 오일 사용과 유체역학 효율성 손실을 최소화하는 드라이섬프 방식이 적용돼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SF90 스트라달레에 탑재된 신형 8단 변속기를 기본 모델로 하는 로마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오일 배스 형식으로 상향 조정된 기어비와 후진 기어 도입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새로운 클러치 모듈의 경우, 종전의 7단 변속기에 적용됐던 모듈과 비교해 크기는 20% 작아졌지만 토크는 35% 증가했다. 


페라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컨트롤 소프웨어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를 로마에 탑재해 선택한 기어에 맞게 토크 전달 조절을 통한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다. 고단 기어로 주행 시 상향된 기어비를 적용으로 연비와 배기가스를 줄이고 저단 기어에선 회전 범위에서 보다 급격한 토크 커브를 도입해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로마의 디자인은 간결하지만 우아한 라인으로 순수하고 정제된 스타일링과 균형 있는 비율을 보여준다. 넓은 보닛과 굴곡진 윙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스타일 요소를 엿볼 수 있는 전면부는 샤크 노즈 형태로 차량의 날렵함을 강조한다.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 몬자 SP 시리즈롤 통해 선보인 선형의 Full-LED 헤드라이트를 가로지르는 조명선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전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리어 스크린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는 모던함을 강조하는 차량의 후면과 어우러지며 트윈 테일램프, 가로줄 형태의 조명선, 펜스 및 배기구와 일체화된 소형 디퓨저와 함게 완성도 높은 미니멀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우아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고속에선 자동으로 펼쳐져 뛰어난 성능 구현에 필요한 다운포스를 보장하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는 특수 매커니즘 적용으로 LD(Low Drag), MD(Medium Downforce), HD(High Downforce) 총 세 가지 모드로 작동된다. LD 모드에선 리어 스크린에 일체형으로 탑재되어 스포일러가 미려한 곡선에 감춰져 드러나지 않으며 공기가 스포일러를 타고 흐르게 된다. 


최대 높이로 펼쳐지는 HD모드에서는 리어 스크린 표면에서 135도로 벌어지며 시속 250km에서 95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며 고성능 핸들링이나 제동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차량의 공기역학적 균형을 형성한다.



실내 디자인에는 차체 볼륨과 형태에 맞게 새로 개발된 아키텍처 콘셉트가 적용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각각 분리된 공간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동급의 다른 차량에 도입된 듀얼 콕핏 콘셉트를 개선시킨 실내 디자인은 계기판을 비롯해 실내 전체에 적용돼 정제되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체로 운전자 중심인 페라리 스포츠카와 달리, 로마의 실내는 대칭적인 구조로 동승자도 주행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계기판부터 뒷좌석까지 하나로 이어지며 유기적인 연결성을 보여주는 인테리어로 안정감을 자아낸다.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라는 철학을 토대로 설계된 신형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재탄생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완벽히 구현한다. 비너클(binnacle)로 마감된 디지털 계기판은 대시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디지털화로 차량이 주행 중이지 않을 때 자동으로 꺼지고 스티어링 휠의 시동 버튼을 누르면 모든 디지털 장비가 다시 작동한다. 


F1 기반의 컨트롤 장치는 모던한 메탈 플레이트 소재의 센터 콘솔에 위치한다. 클래식한 기어 레버 게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운전자가 보다 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각도에 자리 잡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프라우 풀그레인 가죽, 알칸타라, 크롬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등 최고급 소재가 선사하는 모던한 고급스러움은 감성적인 만족도까지 충족시킨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위치한 신형 8.4인치 HD 중앙 디스플레이는 매우 직관적이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조작과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수석에 8.8인치 Full HD 컬러 터치스크린을 장착할 경우 실시간 차량의 주행 상황을 함께 볼 수 있다.


ADAS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서 보다 빠르고 안전한 인터랙션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기능,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로 이탈 경고 기능, 후측방 접근 경보 및 사각 지대 감지 기능, 서라운드 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다. 



옵션형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하이빔으로 한층 개선된 가시성과 함께 앞 차 혹은 맞은편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정성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조사 범위 내 다른 차량이 감지되는 경우,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초래하는 하이빔 영역을 선별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원뿔 형태의 그림자를 만들어 눈부심을 방지한다. 



한편, 페라리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로마에도 차량 구매 후 7년 동안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지원하는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7 Years Maintenance Program)이 적용된다. 


메인터넌스 프로그램 중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기 점검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공식 네트워크가 구축된 전 세계 모든 페라리 딜러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 / Fer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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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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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1-27 23:03 | 신고
디자인 역시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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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2020-01-23 20:28 | 신고
FF 단종되어 아쉬웠는데 차 디자인도 이쁘고 성능도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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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ho** 2019-12-26 10:34 | 신고
입틀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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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ho** 2019-12-26 10:31 | 신고
디자인 진짜 특이하고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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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m7*** 2019-12-26 09:23 | 신고
역시 페라리 ...모터 특성을 이용해서 가속성능만 어느정도 비슷하게 따라한 전기차랑은 수준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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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2019-12-25 21:48 | 신고
이태리 로마에서 타고 다니면 더욱 더 폼 나겠네요.인테리어 디자인도 멋있지만 외부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엔진 디자인까지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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