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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폭스바겐 티구안 성적표 분석



폭스바겐이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2세대 신형 모델로 티구안의 판매를 재개한지 3개월이 지났다. 판매 정지 이전에는 수입차 1위 자리에 오르내리기도 했던 베스트셀링카 티구안이 복귀 후에는 어떤 성적을 거뒀을지, 출시 초반의 각종 통계 현황을 확인해봤다.



먼저 티구안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5월 16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티구안은 보름 동안 1,561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해 E클래스와 5시리즈에 이어 단번에 수입차 3위로 등극했다. 이어서 6월 1,529대, 7월 1,391대로 계속해서 수입차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서 티구안을 선택한 개인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74,9%, 여성 25.1%로 평균치보다 남성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특히 수입차를 선호하는 30대 남성 소비자가 전체의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고, 이어서 40대, 50대, 60대, 20대 순서다.



다음은 티구안의 모델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티구안은 크게 3가지 모델로 나뉘는데, 그 중 2.0 TDI 모델이 판매의 주력답게 68.0%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2.0 TDI 4Motion은 27.9%로 최상위 모델치곤 결코 낮은 비율이 아니다.


일반 모델보다 길이가 길어 공간이 극대화된 올스페이스 모델은 7월에 출시됐기 때문에 판매기간이 짧아 4.1%에 머물렀다. 올스페이스 모델의 성적은 좀 더 지켜봐야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2세대 신형 티구안은 추락했던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반적으로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뛰어난 상품성, 1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더 큰 올스페이스 모델 추가, 합리적인 가격과 할인, 다채로운 홍보 마케팅 등의 요소들이 맞물려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분간 수입 SUV 시장은 티구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의 수입 SUV 1위 자리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티구안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동차 시장 전반에 걸쳐 디젤 모델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가솔린 모델의 추가 없이 디젤 라인업만 고집한다면 성적이 하락할 여지도 충분히 존재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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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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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1*** 2018-08-20 13:28 | 신고
수입차 치고는 많이 안 비싸니까..
우리나라사람들 큰 차 좋아하고..
허세용으로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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