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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VS E클래스 신차등록 현황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해 신차등록대수는 7만 987대로, 역대 연간 최대치를 달성하며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26.9%를 차지했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난해 신차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보다 1만대 가량 적은 6만 558대였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주력 차종은 G80과 E클래스다. 공교롭게도 두 차종은 최근 1년 동안 국내에서 엇비슷한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G80과 E클래스의 각종 신차등록 현황을 비교하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봤다.



먼저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의 최근 1년 신차등록대수를 집계했다. 두 차종 모두 3만 5천대 전후로 차이는 1,222대에 불과하다. G80이 E클래스보다 1달에 100대 정도 더 많이 팔린 셈이다. G80은 완전변경을 앞둔 상황이어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E클래스는 한창 주가를 올렸기 때문에 성적이 대등했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두 차종을 선택한 개인 소비자 성별과 법인 및 사업자에 대한 현황이다. G80의 개인 소비자  비율은 55.8%, 법인 및 사업자는 44.2%이며, E클래스는 개인 소비자 60.8%, 법인 및 사업자 39.2%로 G80의 법인 및 사업자 비율이 더 높았다.


개인 소비자 성별 비율은 G80의 경우 남성 소비자가, E클래스는 여성 소비자가 상대 차종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E클래스는 지난해 여성 소비자가 선택한 수입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서 G80과 E클래스 각각의 개인 소비자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G80은 50대 소비자 비율이 유독 높은 반면, E클래스는 30~40대 소비자 비율이 고르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20~40대는 E클래스를, 50~60대는 G80을 선호했으며, 특히 30대 소비자들은 G80보다 E클래스를 3배 이상 더 많이 선택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G80과 E클래스의 사용연료별, 배기량별 신차등록 현황을 확인해봤다. G80은 가솔린 모델 비율이 92.0%로 압도적인 반면, E클래스는 디젤 모델도 25.6%로 나타났지만 수입차 전체 디젤 모델 평균치인 39.8%보다는 낮은 비율이다.


배기량과 조합하면 G80은 3.3 가솔린 비율이 84.4%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E클래스는 2.0 가솔린 터보 비율이 70.9%로 가장 높다. 참고로 G80 3.3 가솔린 터보는 G80 스포츠 모델이며, E클래스 3.0 가솔린 터보에는 AMG E43 모델이 포함됐고 4.0 가솔린 터보는 AMG E63 모델이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차종인 G80과 E클래스의 각종 신차등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신차등록대수 자체는 비슷했지만 개인 소비자 성별 및 연령별 비율과 법인 빛 사업자 비율은 꽤나 차이를 보였으며, 사용연료와 배기량에서도 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G80은 올해 완전변경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신차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클래스는 수입차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30~50대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두 차종의 성적이 엇갈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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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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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1*** 2019-02-22 16:45 | 신고
비교가 안된다고 봄 벤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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