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의 꽃이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컨셉트카\'이다. 시대를 앞선 디자인과 신기술이 반영된 컨셉트카를 통해 우리는 상상속의 모습이 점차 현실로 다가옴에 즐거움을 느낀다. 이번 무산모터쇼에서도 국내 5개 업체와 해외 2개업체에서 총 12대의 컨셉카들이 모터쇼를 찾은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 중 주목해야할 7대의 컨셉카를 만나보자.
1. 기아 KND-3 Soul
기아의 컨셉카 KND-3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디자인한 컨셉타로 KND-3의 별칭인 \'Soul(소울)\'은 차에 살아 숨쉬는 생명을 불어 넣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음을 의미한다. \'Soul(소울)\'은 지난 2006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으며, 북미의 SUV 애호가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미니밴의 공간활용성과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목표로 완성하였다.
전장 4,040mm, 전폭 1,85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550mm으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245/50R20 타이어가 적용되었다.

2. 기아 KED-1 Cee\'d
KED-1은 독일 뤼셀스하임에 있는 현대기아차 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되었으며, 올해 말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첫 생산될 유럽 전략차종인 \'ED(프로젝트명)\'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다. 유럽시장에서 인기있는 C세그먼트(국내시장의 준중형급) 5도어 컨셉카인 KED-1은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유선형의 외관을 보이고 있다. 애칭인 \'Ceed\'는 씨앗이란 뜻이며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자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3. 현대 HCD-9 TALUS
HCD-9은 현대차의 스포티 쿠페와 SUV를 결합시켜 탄생한 4인승 복합 스포티 SUV컨셉카이다. 현대차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독자개발돼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4,600cc V8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등이 탑재됐고 ESC,무선이터넷, 중앙LCD모니터, 나이트비젼, 크루즈컨트롤 등의 장치가 적용되었다.

4. 현대 NEOS-Ⅲ
현대의 컨셉카 네오스-3는 지난 도쿄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3열 6인승 시트배열로 설계되었고,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첨단장비가 장착되었다. 4,600cc V8 DOHC 32-Valve의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고, 전장 4,980mm, 전폭 1,960mm 전고 1,675mm의 크기로 개발되었다.

5. GM대우 T2X
GM대우차 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된 T2X는 컴펙트 SUV 차체와 쿠페형 스포츠카의 디자인이 결합된 모델이다. T2X는 GM대우차 쇼카인 S3X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번에 함께 전시된 S3X도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GM대우차 SUV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2X는 2,707 mm의 휠베이스에 스포티한 프론트 휠아치와 20 인치 대형 휠이 적용돼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특히, 4도어인 T2X는 전장 4,320 mm, 전폭1,856 mm로, 특히 앞문과 뒷문 사이에 B-필라(Pillar)가 없이 설계돼 뒷문을 열면 측면 전체가 개방되어 승객의 승.하차와 화물의 적재가 용이하다.

6. 렉서스 LF-C
렉서스의 컨셉트카 LF-C의 미래지향적 스타일은 LF-S와 동일한 디자인 테마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IS300의 파생모델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 길이/너비/높이는 각각 178.7 / 73.0 / 53.5 인치로 현행 IS300보다 약간 길고 2인치 정도 낮으며 너비는 5인치 정도 넓어 안정된 모습이다. 원터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4-포지션 하드탑은 쿠페/컨버터블/타르가/스피드스터의 형태로 바뀌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나 기존 전동식 하드탑과 비교해 트렁크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는 주장이다.
드라이브-바이-와이어 기술을 접목한 LF-C의 실내는 조작편의성과 스포티함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다층구조의 센터콘솔 디자인으로 사이버틱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고 독립형 초경량 4인승 버킷시트를 적용했다. V8 엔진과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으로 후륜을 구동하고 프론트/리어 모두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을 선택했다.

7. 혼다 FCX
혼다는 \'2005 도쿄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연료 전지 컨셉트 모델 \'FCX\'을 \'2006 부산 국제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숏노즈 롱캐빈에 낮은 차체로 균형미를 이루는 이 모델은, 불필요한 엔진의 탑재를 배제하고 저상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연료전지 플랫폼을 사용해 가능하게한다. 전체길이 4720mm, 전폭 1870mm, 전고 1430mm, 휠 베이스 2900mm로 구성되어, 차체의 중앙에 100kW의 연료전지 \'STACK\'을 세로로 배치. 엔진룸의 소형화도 이루고있다.
또한 차량의 뒷부분에는 5kg의 수소탱크와 차량의 바퀴에는 25kW의 출력을 가지는 모터를 탑재한다. 속도에따라 각도가 변화되는 스티어링 휠은 고속주행에서는 높아지고 저속 주행에는 낮아지며 운전자의 시선만으로도 스위치류의 조작을 가능하게하는 시스템도 탑재했다.

메가오토 원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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