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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S460에 적용된 신기술들































렉서스 뉴 LS460은 단지 렉서스의 기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세게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과 첨단 편의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1일과 22일 경주에서는 뉴 LS460 시승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뉴 LS460과 LS460L에 대한 차량 설명회도 함께 있었는데, 이날 소개된 뉴 LS460에 적용된 신기술들과 첨단 편의정비들을 살펴보자.

글,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 팀장)

우선 LS460은 렉서스에서 처음으로 롱 휠베이스 버전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노멀 휠 베이스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길이는 15mm, 폭은 45mm가 증가하고, 높이는 25mm가 낮아졌다. 노멀 휠 베이스의 전장은 5,030mm, 롱 휠베이스 버전은 5,150mm로 BMW 7시리즈의 5,030mm, 5,179mm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롱 휠베이스 5,210mm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크기를 확보했다.
LS460은 차체의 단차를 최소 0.3mm 까지 줄였는데, 이는 높은 강성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렉서스는 100군데에 레이저 용접을 하는 방식으로 차체의 비틀림 강성을 30% 높였다. 또한 보디 라인을 효과적으로 다듬어 공기 저항 계수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6을 확보했다.
중량 배분은 앞, 뒤 52:48의 비율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강력한 뉴 V8 4.6 VVT-i 엔진

LS460에 적용된 1UR-FSE 엔진은 V8 4,608cc DOHC 엔진으로 듀얼 VVT-i(인테이크는 VVT-iE)와 D-4S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엔진으로 최고 출력 380마력/6,400rpm과 최대토크 51kg.m/4,100rpm를 발휘한다.

GS350에서 선보인 D-4S 기술은 일반적인 포트 분사 방식과 직분사 방식이 상황에 따라 혼용되는 기술로 저 회전 영역에서는 직분사와 포트 분사를 동시에 적용하고, 고 회전 영역에서는 직분사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냉간 시 등에는 압축행정 시에만 직분사를 해 주기도 한다.
또한 렉서스 전통의 VVT-i 시스템은 듀얼 VVT-i 시스템으로 개선되었고, 더욱이 흡기 쪽에는 일반적인 유압식이 아닌 전기 모터가 구동하는 VVT-iE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기 모터 방식은 유압식 대비 더욱 넓은 작동 구간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 자동 8단 변속기

LS460에는 또한 세계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새로운 AA80E 자동 8단 변속기는 기존 LS430의 A761E 자동 6단 변속기와 거의 같은 크기를 유지하도록 컴팩트하게 개발되었으며, 무게는 기존 85kg보다 10kg만이 늘어난 95kg이다. 1단에서 6단까지는 기존 6단과 비슷한 비례의 기어비를 유지하며, 높은 연비를 위해 7단과 8단을 배치했다.
드라이빙 파워 디맨드 시스템은 가속 시 울컥하지 않고 부드럽게 가속하도록 도와 준다. 또한 차량이 D 모드에서 정차했을 경우 엔진 부하를 줄이고 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반클러치 상태를 유지해 주는 ‘뉴트럴 컨트롤’ 기능과 D 모드에서 S 모드로 전환 시 차량 속도에 따라 S4 혹은 S7 사이로 세팅해 주는 멀티 모드 기능을 적용했다.

가변 기어비가 적용된 속도 감응식 파워 스티어링 휠은 록투록이 2.5 ~ 3.5로 세팅되었다. GS430과 달리 액튜에이터 위치를 아래쪽으로 이동시켰으며, GS430의 12.4~17.2 : 1 조향비도 11.6~16.6 : 1로 변경하였다. 참고로 BMW 5시리즈의 AFS 조향비는 10~20 : 1 이라고 한다.

서스펜션은 앞 4암 멀티링크, 뒤 5암 멀티링크이며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차고를 20mm 높일 수 있다.
휠과 타이어는 235/50R18타이어와 18x7.5J 알루미늄 알로이 휠이 장착되었다.

앞 17인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와 뒤 16인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가 적용된 브레이크는 ECB(Electronically Controlled Brake) 시스템과 VDIM(ABS with EBD, Brake Assist, TRAC, VSC, HAC, Brake Hold 기능)에 의해 컨트롤 되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개선된 VDIM

VDIM에는 기존의 브레이크 콘트롤(ABS, EBD, TRAC, HAC, VSC, Brake hold, Brake Assist)과 스티어링 컨트롤(EPS, VGRS) 외에 AT Cooperative Control이 추가 되었다. 자동 변속기 컨트롤은 VSC와 TRAC가 작동할 경우 시프트 업을 빨리 진행시켜서 엔진의 토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보다 향상된 VDIM의 적용으로 기존 LS430으로는 순간 순간 미끄러지는 마찰이 서로 다른 노면에서도 LS460은 전혀 미끄러짐 없이 주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스마트 엔트리 & 스타트 시스템의 스마트 카드 키는 두께가 3mm밖에 안되고 크기는 신용카드 크기보다 조금 작게 만들어 말 그대로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겠다.

운전석에는 TFT 컬러 다중 정보 디스플레이가 계기판에 적용되었다. 특히 가운데 창에는 다양한 그림이 적용되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쉽게 사용이 가능한 8인치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렉서스 최초로 일본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한국형 네비게이션이 완벽하게 구현되었다.

4-Zone 독립식 자동 온도 조절 장치는 총 20군데의 통풍구를 통해, 신체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차거나 더운 바람이 닿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냉, 난방을 유지해 준다.

최고의 VIP를 위한 LS460L의 뒷 좌석

뒷 좌석은 노멀 휠 베이스 기본형 LS460과 롱 휠 베이스 LS460L의 사양에 큰 차이가 난다.
롱 휠베이스 버전의 뒷 자리만을 위한 장비로는 천정 중앙에 마련된 체온 감지 센서가 적용된 멀티 존 자동 온도 조절 장치로 적외선 센서에 의해 탑승자의 체온을 6군데로 측정하여 독립적이고 최적화된 온도 조절 기능을 발휘한다.

역시 천정에는 뒷 좌석을 위하여 9인치 모니터가 마련되어 있다. 뒷 좌석 가운데 위치한 DVD 등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헤드폰 연결 단자와 A/V AUX 단자도 마련했다. 센터페시아에서 조작하는 영상은 뒷좌석 천정 모니터에서 볼 수 있지만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조작하는 영상은 천정 모니터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앞쪽의 8인치 터치 스크린 모니터와 뒤 천정의 9인치 모니터를 통해서 제공되는 다양한 영상과 음악은 19개의 스피커에서 450와트를 뿜어내는 마크 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이 맡는다.

LS460L을 가장 빛나게 하는 장비는 비행기 1등석을 연상시키는 오토만 시트로 종아리 부분을 받쳐주는 받침의 길이와 각도가 조절된다. 그리고 오토만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을 마련했는데, 작동 강도와 프로그램이 전문 안마기에 버금갈 정도로 탁월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 암 레스트에 내장된 리모컨으로 작동을 조절할 수 있는데 등 부분에 6개와 어깨 부분에 2개의 펌프가 속도와 강도를 달리하면서 지압해 주는 효과를 낸다.

그리고 뒷 좌석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앞 조수석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과 접이식 테이블도 롱 휠 베이스 버전 만의 기능이다.
본격적인 냉장고는 아니지만 에어컨에 의한 쿨링 기능이 있는 쿨박스는 LS460L에는 암 레스트 뒤쪽 AV 시스템 아래, 그리고 LS460은 시트 중앙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

렉서스는 새로운 LS460을 생산하는데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검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타쿠미로 불리는 숙련된 장인 10명이 직접 모든 차량을 검사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청진기로 엔진을 검사하는가 하면 시각과 촉각으로 크랭크 축의 정밀도를 검사하기도 하고, 엔진 헤드 정밀도 검사, 도색 표면 검사, 색농도 검사, 소음 검사에 이르기까지 장인의 손길과 최 첨단 디지털 기술이 동원된다.
마지막으로는 생산이 완료는 모든 차량을 전용 시험 주행로에서 테스트 드라이버가 직접 테스트한 후 출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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