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Volkswagen)의 공식 수입사인 고진모터임포트(대표: 안종원)는 11월 6일 힐튼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통해 럭셔리 SUV 투아렉(Touareg) V8 4.2와 V6 3.2 모델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투아렉의 국내 시장 진출을 통해 중.소형차의 명가(名家)로 널리 알려진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제품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투아렉 V8 4.2와 투아렉 V6 3.2로 지난 5월 수입자동차모터쇼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1.8kg•m 의 강력한 V형 8기통 4172cc 엔진을 탑재한 투아렉 V8 4.2는 0-100km/h 가속 성능이 8.1초, 안전 최고 속도가 225km/h에 이르는 민첩함을 자랑한다. 한편 투아렉 V6 3.2 모델은 V형 6기통 3200cc 엔진으로 최고 출력 220마력, 최대 토크 31.1kg•m의 넉넉한 힘으로 안전 최고 속도 206km/h를 기록한다.
올해 초 미국 “Car and Driver”誌가 선정한 2003년 최고의 럭셔리 SUV 모델로 선정된 투아렉은 럭셔리 시장에 대한 폭스바겐의 의지를 보여주듯이, 구현 가능한 모든 기술을 망라한 듯한 성능, 심플하면서도 당당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SUV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한다. 특히 투아렉은 온-오프 기능 중 어느 한 쪽만을 강조했던 기존 SUV 모델들과는 달리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호화로움,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함까지 완벽히 수행하는 ‘3 in 1’ 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럭셔리 시장을 목표로 한 폭스바겐의 행보는 고객 서비스까지로 이어진다. 폭스바겐은 투아렉 고객만을 위해 본사에서 직접 공수한 최고급 인테리어로 전용 상담 공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투아렉 고객을 위한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TSC(Technical Service Center)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TSC 시스템은 독일 본사와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원격 진단 시스템으로 빠른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 또한 전세계 투아렉의 서비스 기록을 분석해 사전에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점검, 예방할 수 있도록 능동적 서비스를 가능케 해준다.
고진모터임포트 안종원 사장은 “폭스바겐은 투아렉의 출시로 제품군, 생산,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투아렉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개선해 폭스바겐의 모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해 폭스바겐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폭스바겐은 투아렉의 기술적 완성도를 과시하기 위해 이번 신차 발표 무대를 계단과 언덕으로 꾸미고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변신한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의 제품을 착용한 우아한 모델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투아렉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는 폭스바겐과 마찬가지로 쇼메 역시 최근 2003년 뉴 컨셉 라인 출시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북아프리카 사하라지역에 사는 투아렉족의 이름을 딴 투아렉의 국내 판매가는 V6 3.2가 7,940만원 그리고 V8 4.2가 1억50만원이다.

투아렉은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카의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모두 갖춰 온로드와 오프로드 차량의 특성을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차세대 신형 오프로드 차량이 소개된 것이다.
넉넉한 최저 지상고와 커다란 휠(투아렉 V6 17인치, 투아렉 V8 & V10 TDI 18인치)과 세밀하게 제작된 휠 하우스와 범퍼에서 최고의 기술을 알 수 있다
두툼한 휠 하우스와 sill panel 위의 넓은 swage line의 다이나믹함은 부드럽게 쭉 뻗은 차체와 대조된다. 이 모습은 폭스바겐이 성공적으로 제시해온 디자인 라인을 따른 것이다. 부드러운 차체에 역동적인 굴곡과 돋보이는 액센트를 준 기본적인 스타일과 여기에 폭스바겐만의 명성 높은 전면부와 리어 라이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투아렉의 외관은 문에서 머드 윙 부분, 그리고 엔진 보닛까지 화살표 모양을 이루는데 특히 인상적인 보닛의 굴곡은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을 시작으로 럭셔리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이다. 투아렉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나 테일게이트를 압도하는 커다란 라이트에서 다이나믹한 페이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페이톤과 마찬가지로 투아렉의 방향 지시등도 외부 미러에 내장되어 있다.
무엇보다 투아렉의 디자인은 힘과 견고함이 요구될 때에만 표출되어 당당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더욱 돋보인다.

인테리어 자재의 품질은 투아렉이 지닌 최고급 오프로드 자동차의 당당한 풍채, 럭셔리 세단의 우아한 스타일, 그리고 맞춤형 스포츠카의 다이나믹함을 돋보이게 한다. 페이톤과 마찬가지로 투아렉은 럭셔리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폭스바겐 만이 갖고 있는 신뢰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했다.
인테리어에 사용된 재료들은 서로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플라스틱은 첨단 기술로 만들어져 표면이 우드를 연상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도어트림, 기어 체인지 레버,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 우드를 새겨 넣어 고급스럽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도 투아렉만의 고급스럽고 중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키리스 엑세스 시스템은(Keyless Access System) 은 운전자가 키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키에 레이더가 내장되어 있어 도어 핸들에 손만 닿아도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자동 스타트 버튼은 반드시 키가 차 안에 있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작동이 되므로 안전하다. 차에서 나갈 때에는 문을 닫고 도어 핸들을 한번 잡아주고 가면 30분 초 후에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
투아렉은 오프로드 세그먼트로서는 최초로 4-Zone 클리마트로닉은 선보였다. 이 시스템으로 2대의 에어컨을 장착해 모든 좌석에서 온도를 제어를 할 수 있어 최적의 실내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앞좌석과 마찬가지로 뒷좌석에도 디지털 온도 표시 및 제어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총 18개의 서브모터와 온도 및 적외선 센서, 2개씩 갖추어진 열 교환기, 증발기와 환풍기는 기후와 상관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준다. 리어 시트 시스템으로는 대쉬보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운전석에서 마스터 버튼을 사용하여 전좌석 세팅을 조절할 수도 있다.
폭스바겐의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을 제외하고는 투아렉의 4-존 클리마트로닉 간접 통풍 모드는 경쟁 상대가 없는 획기적인 기능이다. 습도 조절 센서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투아렉에는 럭셔리 세단이 갖춘 모든 안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보장한다. 수동적 안전성으로는 독립 현가 서스펜션과 CDC 에어 서스펜션, 4X모션(4XMotion) 4륜구동, 뛰어난 브레이크 시스템, ESP, braking assistant, 그리고 또 하나의 옵션인 pressure control system(TPC)를 포함하는 러닝 기어(running gear)로 럭셔리 오프로드 차량으로도 럭셔리 세단 못지않은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투아렉의 수동적인 안전성도 마찬가지다. 지상고가 낮고 무게 중심이 차량의 바닥쪽에 있어 도로위 소형차나 보행자와도 안전하게 융화된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에서는 전면의 bull bar도 제공하지 않는다.
충돌 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투아렉은 제작 단계에 Euro-NCAP와 US-NCAP의 안전 기준과 2003년부터 미국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FMVSS 208 테스트 등 각종 충돌 테스트를 거쳤다. 이와 같은 외부적인 기준을 포함하며 폭스바겐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가혹한 충돌 조건도 따랐기 때문에 최고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결과적으로, 앞부분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흡수부와 높은 강성을 지닌 거주공간 새로운 오프로드 차량의 특성을 나타낸다.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로는 추가적인 sill panel 보강 바와 특별히 강력하게 제작된 A, B, C, D 필러와 필러를 연결하는 부분들, 그리고 레이저 용접이 있다. 도어 시스템 또한 충돌 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안전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안정된 도어의 구조는 충돌 시 측면 부분을 최대한 보호해 준다.

기존의 여러 폭스바겐 차량에 쓰여진 3.2 V6 엔진이 투아렉에서는 오프로드용으로 튜닝되었다. 이 엔진의 특징은 변경된 인테이크(intake)와 modified oil pump, 차량이 심하게 기울어도 문제 없는 oil sump, 그리고 도하(渡河)에 대비한 엔진의 벨트위치 변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어 서스펜션이 갖추어진 투아렉 V6는 최고 시속 206km/h이며 EU 4 기준을 만족시킨다.
220마력의 V6 3.2리터와 310마력의 V8 4.2리터 가솔린 엔진이 한국시장에 소개되며 향후 V5 2.5리터 TDI 엔진과 313마력 V10 5.0리터 TDI(디젤 터보 인터쿨러)가 도입될 예정이다. 투아렉 V10 TDI는 승용 디젤 엔진 중 최고의 배기량으로 트윈 터보와 펌프 인젝션식 직분사 시스템을 얹어 313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76.5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투아렉 엔진의 강력한 힘은 4XMOTION 4륜구동에 의해 휠로 전달된다. 4륜구동 시스템은 완벽한 오프로드 특성이 있지만 고도의 안전성과 포장된 도로 위에서도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통 오프로드 특성과 럭셔리 세단의 안전성, 스포츠카의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모두 충족시켜 폭스바겐의 SUV 철학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동력은 운전자가 선택 가능한 저단변속기를 트랜스퍼 기어박스와 프론트 액슬, 리어 액슬 디퍼렌셜을 통해 구동륜에 전달된다. 잠금 장치가 내장된 리어 디퍼렌셜은 옵션이고, 센터 디퍼렌셜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잠금 기능이 있는 센터 디퍼렌셜의 무단 다판 클러치는 전자제어로 작동된다. 투아렉의 모든 모델에는 센터와 뒤에 각각 전자 제어식 차동기어가 있고, 초강력 로우 기어와 도로의 상태에 따라 100% 전륜이나 100% 후륜으로 토크를 분배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디퍼렌셜 잠금장치는 먼저 엔진 토크에 의해 조절되며 구동륜의 미끄러짐 정도에 의해 작용하기도 한다. 운전자는 자동 잠금 장치를 임시로 끄고 로터리 스위치로 디퍼렌셜을 100%까지 가동시킬 수도 있다. 4바퀴 EDL(기본사양)은 구동력를 적절히 분배하는데 쓰인다.
정상적인 도로 위에서 4 모션은 프론트와 리어 액슬로 50:50으로 동등하게 동력을 분배되지만 도로가 미끄러우면 전자 제어식 차동 기어로 바퀴에 동력을 배분하여 접지력을 주게 된다. 탁월한 핸들링과 안전성으로 럭셔리 세단의 특성을 살린다.
따라서, 4륜구동은 핸들링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럭셔리 세단의 특성을 살려 주행이 상당히 안정적이며 굴곡이 많은 오프로드에서도 문제없이 주파한다.
언덕을 오르고 내릴 때에도 프론트와 리어 액슬 디퍼렌셜로 이루어진 4XMOTION 4륜구동이 트랜스퍼 기어박스와 함께 탁월한 적응력을 발휘한다. 저단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잠금기능이 있는 센터 디퍼렌셜은 100%의 (45도) 경사까지 등판 가능하게 한다.
언덕 위에서 주행할 때 ‘업힐 어시스턴트(Hill starting assistant)’가 운전자의 험로 주파를 도와주는데, 진흙과 자갈 길을 오를 때 팁트로닉을 1단으로 놓고, AWD 시스템을 “low”로 내리면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가 전혀 미끄러짐 없이 제자리에 서 있다.
마찬가지로 비탈길을 내려올 때에도(20% 이상) 자동 ‘다운힐 어시스턴트(Downhill assistant)’가 제공된다. 속도가 시속 20 km/h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가동되며 ESP 가 켜지며 기어가 물려있는 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투아렉은 브레이킹과 rpm 제어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시켜 준다.
투아렉의 CDC 에어 서스펜션(CDC Air Suspension)은 온로드의 “Street level” 모드에서는 속도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 높이가 조절된다. 주행 핸들링은 최적화하기 위해 running-gear 는 시속 125km/h에 215mm 에서 190mm로 내려간다. 시속 180km/h 에서는 180mm로 자동 조정된다. 오프로드에서도 “Off-road Level” 모드로 전환하면서 높낮이가 자동 조절된다. 또한 운전자는 상황에 따라 차고를 수동으로 조절 할 수도 있다.
또한 최고의 안전성과 속도 감응식 자동 차고 조절로 도로 주행시 스포츠카의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오프로드에서도 에어 서스펜션을 이용하여 거친 드라이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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