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미국대사는 3월7일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테미 오버비(Tami Overby)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대표를 비롯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정재희(Jae Hee Jung) 대표이사, 제프 에겐(Jeff Eggen. Jr) 포드자동차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드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 ‘MKX’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시된 링컨 MKX는 링컨의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와 영화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THX® II 인증 카 오디오 시스템,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신형 듀라텍(Duratec) 3.5L V6 엔진’, 지능형 6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해 현대적 감각의 스타일과 파워풀한 성능이 돋보이는 차다.

링컨 MKX의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뒷좌석 승객에게도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LED 리어램프 등은 링컨의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 그릴을 비롯해 벨트라인과 사이드 미러, 휠, 안개등, 듀얼 테일 파이프 등 곳곳에 크롬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2007년 워즈 오토월드(Ward’s Auto World)에서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신형 듀라텍 3.5L V6엔진은 내구성과 연비가 높고, 옥탄가 87(미국 기준)의 일반휘발유를 사용했을 때도 최대의 출력(HP)을 이끌어 낼 수 있게 설계된 첨단 엔진이다.

MKX는 RSC(Roll Stability Control®)형의 어드밴스트랙(AdvanceTrac®) 시스템과 전자 제동력 배분장치(EBD)가 내장된 앤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 첨단주행안전장치를 장착했다. 또 안전 캐노피™ 시스템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여섯 개의 에어백 등 최고의 안전 장치들을 구비하고 있다.

이 같은 MKX의 첨단안전시스템은 최근 발표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로부터 “2007 Top Safety Pick” 모델에,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의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 Star”를,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로부터도 "Best Buy" 모델로 추천을 받는 등 각종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이날, 버시바우 대사는 부인 리사 버시바우와 함께, 포드의 검정색 링컨 MKZ 세단을 직접 운전해서, 행사장에 도착했다.

환영사에서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것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려는 포드의 지난 100년간의 노력의 유산이다. 헨리 포드는 100년전, 1903년에 Model A를 소개했고, 바로 다음 해에 글로벌 비젼을 갖고 이 시장에 진출하여, 포드 자동차를 비지니스 세계의 선구자로 각인시켰다. 오늘 소개한 MKX는 포드의 이러한 글로벌 리더쉽에서 나온 또 하나의 진보된 자동차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링컨 MKX는 모던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링컨의 첫 크로스오버 모델로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지난 1월 출시한 럭셔리 세단 링컨 MKZ와 함께 국내에서의 링컨 브랜드의 전성기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링컨 MKX는 최대출력 270마력에 최대토크는 34.6kg.m로,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53,900,000만원 (부가세 포함, 딜러옵션 별도)이다.













스타일

링컨 MKX의 스타일리시한 익스테리어와 고급스럽고 안락한 인테리어는 링컨의 현대적 디자인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보석형 그릴을 비롯해 벨트라인, 사이드 미러, 휠, 안개등, 듀얼 테일 파이프 등 곳곳에 장식된 크롬도금은 외관에서부터 럭셔리 크로스오버다운 면모를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짧게 처리된 오버행은 시원스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을 준다.

절제된 듯한 검은색 로커 패널은 차체에 안정감을 더해줌과 동시에 대형 18인치 휠과 타이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크롬 테두리의 안개등은 아래쪽 띠와 합쳐져 크롬으로 포인트를 준 듀얼 테일파이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엷은 곡선의 뒷유리창을 떠받친 듯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LED 리어 램프는 MKX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테리어

링컨 MKX의 인테리어는 조용하면서도 안락한 것이 특징이다. NVH 개선을 위해 앞 유리창을 얇게 겹치고 옆 유리창을 두텁게 하는 기존의 흡음방식에 더해, 리어 휠 하우스에 이중 방음벽을 설치했고, 내부 트림패널에도 방음재를 부착하는 등 링컨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내부 디자인은 깔끔하고 잘 정돈된 센터 스택으로 이어지는 넓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돋보인다. 도어 패널은 목재와 새틴 니켈로 포인트를 줬으며, 야간에는 산뜻한 백색 LED 조명으로 덮여 시안성을 높였다.

뒷좌석까지 이어진 비스타 루프™는 바깥 경치를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셔 운전 중의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69X75cm 크기의 커다란 전방 선루프는 원터치로 통풍 또는 틸트 앤 슬라이드 기능이 가능하며, 뒷부분은 40X80cm의 고정 선루프로 이루어져 있다.

루카스 필름과 공동 개발한 업계 유일의 THX® II 인증 오디오 시스템은 서브우퍼 2개를 포함한 14개의 스피커를 통해 12채널 방식의 600와트 고출력 서라운드 음향을 감상 할 수 있다. 대역폭과 피크 오디오 레벨, 사운드 적용범위 균일도를 입력하는 섬세한 처리 장치를 갖추고 있어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중앙 콘솔내 오디오 입력단자를 이용, 아이팟 등 휴대용 음향기기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은 쿨링/히팅 시스템을 모두 갖춰 4계절 내내 편안함을 주며, 파워 룸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중앙 콘솔에는 탈부착 가능한 칸막이가 있어 노트북부터 핸드백, CD까지 수납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열선 시트와 넉넉한 헤드룸, 동급 최고의 레그룸이 있어 편안함을 더했으며, 60/40 비율의 독립 폴딩 방식의 좌석배치로 15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다. 리프트게이트에 설치된 링컨 유일의 이지 폴드™(Easy Fold) 시스템으로 뒷좌석을 손쉽게 접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

링컨 MKX의 신형 듀라텍(Duratec) 3.5L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파워풀하면서도 연비가 높고, 보다 조용하게 설계되었으며, AWD 시스템을 장착하여 자신감 있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이 엔진은 6,250rpm에서 270마력의 최고출력과 4,500rpm에서 34.6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경량화된 다이 캐스팅 알루미늄 블럭과 4밸브 다이렉트 액팅 기계식 밸브트레인(4-valve direct-acting, mechanical-bucket valvetrain)은 고속으로 엔진 회전 시 부드럽고 매끈하게 작동한다. 한층 진보된 6단 자동변속기는 넓은 6.04:1의 기어비를 이용하며 고속도로에서 4단 자동의 차량보다 연비효율이 7% 높고, 복합 클러치로 보다 부드럽고 매끈하게 변속한다. 여기에 최적의 NVH 개선을 위해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트랜스미션 기어 세팅의 정밀한 가공 및 후처리(Ghost line 제거)로 변속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지능형 AWD 시스템은 4륜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

링컨 MKX는 RSC(Roll Stability Control®)형의 어드밴스트랙(AdvanceTrac®) 시스템으로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차체 제어력을 잃지 않도록 더 나은 미끄러짐 방지 기능과 전복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방 에어백과 측면 충격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여섯 개의 표준 에어백이 장착돼 있으며, 스티어링 휠과 글로브박스는 모두 충격 흡수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4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자 제동력 배분장치(EBD)가 내장된 앤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을 갖추고 있으며, 트랙션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좌석 위치 센서가, 기타 좌석에는 승객 분류 센서가 작동하며 안전 캐노피™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시스템이 승객을 보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