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14일,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겸비한 소형 SUV ‘쥬크(JUK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2010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쥬크는 그 해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었고, 8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65만대, 유럽에서만 37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디자인과 안전성에서 세계적으로 각종 수상경력을 쌓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지난 9월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0일만에 120여대의 계약 건수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쥬크는 SUV의 대표적 장점인 높은 지상고 및 넓은 시야, 단단한 하체와 역동적인 핸들링, 강력한 터보 엔진 등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새로운 차원의 스포티 CUV 모델이다. 외관은 커다란 휠 아치와 야간주행 랠리카에서 영감을 얻은 헤드램프 등으로 공격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는 차체 사이즈 대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과 센터 콘솔 등 전체적으로 스포티하게 구성됐다. 또한, 뒷좌석 폴딩을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국내 출시된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두 종류로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1.6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닛산의 오랜 기술력이 접목된 무단변속기인 엑스트로닉 CVT가 조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SV 모델의 경우 직관적인 통합제어시스템이 장착되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드라이브 모드(노멀/스포츠/에코)를 선택할 수 있고, 각종 정보 표시와 실내 온도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 CUV로서 2030 젊은 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쥬크만의 유니크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천만원대 수입 SUV로 등장한 쥬크의 가격은 S 모델 2,690만원, SV 모델 2,890만원이다.

사진 / 김동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