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18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둥둥섬에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판매를 시작했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모든 모델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와 민첩한 주행 성능, 즉각적인 응답성 등을 자랑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스포츠 SUV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프리미엄 스포츠 SUV라는 고유의 영역을 표현하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곳곳에 담아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장 62mm, 전폭 55mm가 더 길어졌고, 앞뒤 오버행은 짧게 설계되었다. 178mm 늘어난 휠베이스로 뒷좌석 무릎 공간을 24mm 늘려 탑승객 모두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과 기울어진 윈드스크린, 낮은 차체 등 외관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이 느껴지고,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 DNA인 클램쉘 보닛, 플로팅 루프 및 측면 펜더 벤트 그래픽 등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해 한 눈에 레인지로버임을 알 수 있다.


프리미엄 SUV에 걸맞는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고급 편의장비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가치를 높인다. 엄선된 색상과 질감의 최고급 가죽과 우드 베니어 소재는 숙련된 장인들이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아울러 어쿠스틱 코팅이 적용된 윈드스크린 등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소음 방지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총 19개의 스피커, 825W 출력의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이 제공하는 풍부한 사운드는 어떤 좌석에서도 완벽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앞좌석 냉장고,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패키지가 적용됐다.


기존 모델 대비 뉴 레인지로버의 가장 큰 혁신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랜드로버가 선도하고 있는 초경량 알루미늄 기술의 100% 알루미늄 합금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했으며, 기존 모델 대비 420kg을 감량하고 차체 강성은 높여 민첩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비 향상, CO2 배출량 감소 등 다이내믹한 성능과 최적의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극대화된 주행성능은 먼저 뛰어난 엔진과 변속기에서 비롯된다. 3.0리터 SDV6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0.02초 이내에 즉각적인 변속이 이뤄지는 스틱 형태의 커맨드쉬프트 II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로서 0-100km/h 도달시간은 동급 최고수준인 7.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의 온로드 주행성능을 위해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서스펜션과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초당 100회씩 측정해 댐핑을 미세하게 조정해 민첩하고 날카로운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고,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게 설계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은 주행 시 최고의 안락함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오프로드 모드에서 최대 지상고를 시속 50km 이하에서 평소보다 65mm 높일 수 있으며, 도강 깊이는 700mm에서 850mm로 높아졌다.

이밖에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이내믹 안전성 컨트롤(DSC),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 (ETC), 언덕 미끄러짐 방지(HDC),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과 강력한 성능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SU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모델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역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며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내년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3.0리터 디젤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의 공식적인 판매는 11월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3.0 SDV6 HSE 1억1,680만원, 3.0 SDV6 HSE 다이내믹 1억2,650만원, 3.0 SDV6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1억3,690만원이다.

사진 / 김동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