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쉐보레 크루즈에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를 출시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준중형급을 넘어서는 내외관 스타일과 주행성능, 국내외에서 인정한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아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크루즈는 기존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에 추가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20.4kg.m를 발휘하며, 첨단 산소 센서로 연료분사 제어를 연속적으로 최적화해 안정적인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경량 고강성 크랭크를 적용해 강성은 유지하고 중량은 6% 줄였다. 아울러 중형 가솔린 엔진에 적용되던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흡기 및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해 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켰다.

고효율 1.4 리터 에코텍 엔진과 통합 설계된 터보차저는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했으며, 1.8리터 가솔린 모델 대비 연간 최대 약 22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


크루즈 터보에 장착된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변속 응답성과 변속 타이밍을 구현해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특히, 고효율 터보 엔진과 조합되어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추월 가속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실주행 연비를 개선해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복합연비는 12.6km/L를 기록한다.


이 밖에도 크루즈 터보는 동급 최초로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선택품목으로 추가해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좋은 소형차와 준중형 차급에 다운사이즈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나은 연비와 엔진 성능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실주행 연비를 끌어올린 크루즈 터보를 통해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 터보의 가격은 세단 1,999만원~2,122만원, 해치백 1,983만원~2,09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