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7일, 올해 첫 신차인 7인승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컨셉으로 개발된 패스파인더는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뛰어난 성능 및 사륜구동 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등을 두루 겸비했다.

국내 출시된 패스파인더는 4세대 모델로 2012년 글로벌 출시 후 2013년까지 약 11만대의 판매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만 9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해외 유수의 자동차 전문 기관과 언론으로부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유니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4세대 패스파인더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변모했다. 전면은 닛산 전통의 파워 스트럿 그릴 디자인을 재해석한 크롬 그릴을 중심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와 20인치 알루미늄 휠로 안정적인 자세를 갖췄으며, 낮은 벨트라인과 얇은 A필러 및 D필러로 개방성을 추구했다. 곡선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후면은 지붕과 이어진 리어스포일러 등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을 더한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패스파인더는 동급 최고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패스파인더의 실내는 7명이 넉넉히 탑승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더불어 거의 평면으로 접히는 2∙3열 시트 및 언더플로어 공간 등으로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2열 시트의 이동성을 극대화해 3열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과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쉽게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 등의 혁신적인 기술로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장비들도 빠짐없이 적용되었다. 4개의 와이드 앵글 카메라로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수월한 주차를 돕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을 보다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지 필 타이어 얼러트’ 기능을 포함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탑승자 식별 센서를 포함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 보스 어쿠스틱 웨이브가이드 기술을 적용한 13 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다.


패스파인더는 3.5리터 6기통 VQ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를 발휘하며, 여기에 닛산의 오랜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가 조합되어 신속한 반응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복합연비 8.9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그 밖에도 2륜구동, 오토, 4륜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직관적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강력한 성능과 높은 공간 활용 및 첨단 편의기술을 갖춘 패스파인더는 가족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한국의 40-50대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7인승 SUV 패스파인더의 합류로 닛산은 더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급 최고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패스파인더의 판매가격은 부가세포함 5,29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