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브리타 제에거)는 13일, 프리미엄 컴팩트 4도어 쿠페 CLA 클래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판매 라인업은 효율성이 돋보이는 CLA 200 CDI 모델과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CLA 45 AMG 4매틱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03년, 쿠페의 우아함과 세단의 편안함을 결합한 CLS 클래스를 선보이며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탄생시킨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CLA 클래스 또한 매력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컴팩트 4도어 쿠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CLA 클래스의 외관은 매력적인 스포츠카의 비율과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디자인적으로 날렵한 면모를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기역학에도 심혈을 기울여 0.25cd라는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스포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엠블럼이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카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연상시키며, 측면은 우아한 쿠페의 라인과 세분화된 3줄의 캐릭터라인이 조화를 이뤄 근육질의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후면은 LED 리어램프와 범퍼 하단의 검정색 마감재로 와일드한 느낌을 더했다.


A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실내에는 대시보드와 도어 셀, 도어 손잡이에 실내등이 내장되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고,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어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CLA 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차량이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아내며 평행주차와 직각주차는 물론 주차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로 주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해상도 모니터와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광도가 높은 제논 라이트로 야간 주행 시 뚜렷한 시야 확보와 함께 장거리 운행 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등이 사고위험을 방지한다.

그 밖에도 견고한 차체 구조를 바탕으로 A필러와 C필러 사이에 내장된 윈도우 에어백과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에어백, 무릎 에어백 등 7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 CLA 클래스는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인 별 5개를 획득해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파워트레인은 CLA 200 CDI 모델의 경우 1.8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함께 복합연비 16.6km/L의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CLA 45 AMG 4매틱 모델에는 AMG 최초의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이 조합되어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0-100km/h 가속시간 4.6초, 최고속도 250km/h, 복합연비 10.6km/L를 기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아우토 모토운트 스포트가 실시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3년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된 CLA 클래스가 앞서 국내에 출시된 젊은 감각의 컴팩트카 A클래스, B클래스와 더불어 젊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LA 클래스의 판매가격은 부가세포함 CLA 200 CDI 4,630만원, CLA 45 AMG 4매틱 6,97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