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7일, 클래식 타르가 컨셉트에 최첨단 루프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뉴 911 타르가 4와 4S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911 타르가는 전설적인 오리지널 타르가와 마찬가지로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바를 장착하고 상단에는 소프트 톱과 C필러가 사라진 랩 어라운드형 리어윈도우를 갖추고 있다.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신형 타르가의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19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톱을 뒷좌석 뒤로 수납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1965년의 클래식 모델이 혁신적인 퀄리티로 재탄생된 뉴 911 타르가는 윈도우 라인부터 차량 사용된 기술과 바디까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사륜구동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로 만들어진 리어 윈도우 등의 조합 덕분에 뉴 911 타르가의 외관은 더할 나위 없이 스포티하며, 마치 지면에 밀착된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


뉴 911 타르가는 전 세대 모델의 공식 그대로 사륜구동(PTM) 방식을 탑재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타르가에 탑재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지능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여 어떠한 노면이나 기상 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성능을 펼쳐낸다.


상위 모델인 뉴 911 타르가 4S에는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되어 4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하며,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추면 0-100km/h 가속시간 4.4초, 최고속도 296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7.9km/l이며 Co2 배출량은 227g/km이다.

타르가 4는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으로 350마력의 힘을 내고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0-100km/h 가속시간 4.8초, 최고속도 282km/h를 기록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8.6km/l, Co2 배출량은 207g/km이다.

뉴 911 타르가의 기본 판매가격은 타르가 4가 1억 4,260만원, 타르가 4S는 1억 6,060만원부터다.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