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4일, 해치백의 교과서 골프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골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Golf 40th Anniversary Edition) 모델을 국내 30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는 1974년 탄생 이후 현재까지 3천만대가 넘게 생산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세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왔다. 골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7세대 골프 2.0 TDi 블루모션 모델을 기본으로 스페셜 에디션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는 풍부한 펄이 가미된 오릭스 화이트 단일 색상이 적용되어 스페셜 에디션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전면과 측면에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나타내는 특별한 로고가 부착된다. 17인치 싱가포르 휠을 비롯한 전반적인 외관의 모습은 기존 프리미엄 모델과 동일하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백미는 실내 인테리어다. 볼케이노 브라운 색상의 고급 나파 & 알칸타라 가죽을 채택한 스포츠 시트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본사이자 골프의 생산지인 ‘볼프스부르크’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피아노 블랙과 우드가 적용된 실내 트림, GTI와 동일하게 블랙으로 마감된 천장 등이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센터 암레스트와 매트에 브라운 색상의 스티치가 가미되어 전체적인 통일감을 살렸고, 앞좌석 도어 플레이트에는 조명이 적용된다.
그밖에도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오토 홀드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ECM 룸미러, 파노라마 선루프 등 동급 최고수준의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골프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골프 2.0 TDI 블루모션 모델과 동일한 2.0 TDI 엔진에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 0-100km 도달시간 8.6초, 최고속도 212km/h를 기록하며 복합연비는 16.7km/L에 달한다.
아울러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기능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기능, 피로 경보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첨단 주행 안전장비들이 적용되어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는 디자인 원형이 바뀌지 않으면서 누적 판매량이 3천만대를 돌파한 유일한 모델로, 지난 40년간 자동차 산업이 기술적으로, 그리고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진보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가장 완성도 높은 컴팩트 해치백인 7세대 골프에 특별함을 더해 럭셔리함을 부각시킨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골프 매니아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300대 한정 판매되는 골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3,840만원이다.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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