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21일, A3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인 뉴 A3 스포트백을 출시했다.

A3 스포트백은 지난해 선보였던 A3 세단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출시된 3세대 A3 모델이다. 편안한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성능,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이 특징이며, 1.6 TDI 엔진을 탑재한 25 TDI 다이내믹과 2.0 TDI 엔진을 탑재한 35 TDI 다이내믹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A3 스포트백의 외관은 스포티한 비율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MQB 플랫폼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58mm 늘어나 실내공간이 여유로워졌다.

디자인은 직선이 강조된 강인한 모습으로 헤드램프의 LED 주간주행등부터 리어램프의 방향지시등까지 이어지는 ‘토네이도 라인’이 측면 전체를 감싸며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인다. 세련되고 깔끔한 LED 주간주행등은 멀리서도 아우디만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와 아우디 특유의 감성 품질이 돋보인다. 항공기 제트 엔진 모양의 회전식 송풍구는 절제미를 강조하며, 운전자가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어 노브 주변에 스타트/스탑 버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아우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MMI 컨트롤러 등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천연가죽을 포함한 가죽시트와 알칸타라 가죽 컴비네이션 스포트 시트, 곳곳의 알루미늄 소재 마감들이 고급감을 더한다.


35 TDI 다이내믹 모델에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을 통해 목적지, 전화번호 등을 직접 써서 입력할 수 있으며, 음성 인식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음성 인식 시스템은 개별 단어가 아닌 문장을 한 번에 인식 할 수 있고, 경로 주변 주요시설 검색, 라디오 주파수의 채널 변경, 전화 걸기 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아우디 모델 최초로 교통정보 시스템 TPEG이 적용됐다.


스포트백 모델만의 편리하고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은 기본 380리터에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220리터까지 사용 가능하다. 6:4로 분할되는 시트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 활용을 가능케 해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레저 활동에도 유용하다. 그 외에도 키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포트 키, 파노라마 선루프, 운전석 전동 시트 등이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25 TDI 모델의 경우 1.6 TDI 엔진과 듀얼클러치 방식의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0-100km/h 가속시간 10.7초, 최고속도 200km/h, 복합연비 16.6km/L의 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한다.

35 TDI 모델은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2.0 TDI 엔진과 듀얼클러치 6단 S트로닉 변속기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과 최고속도는 213km/h, 0-100km/h 가속시간 8.4초, 최고속도 213km/h의 가속력, 복합연비는 15.8km/L의 효율성을 갖췄다.


뉴 A3 스포트백에는 차체와 엔진 경량화를 추구하는 아우디 울트라 기술과 컴팩트 모델에 특화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통해 상위 차종 못지않은 안락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실현했다. 또한, 35 TDI 모델에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5가지 주행모드를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2013년 ‘왓카’에서 선정한 ‘올해의 차’와 ‘2014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최고의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이라며 “아우디 코리아는 올 한 해 ‘아우디 A3 스포트백’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차와 더욱 개선된 서비스 품질을 갖추고, 보다 앞서가는 라이프스타일 및 컬쳐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뉴 A3 스포트백의 판매가격은 25 TDI 다이내믹 3,650만원, 35 TDI 다이내믹 4,290만원이다. 참고로, 출시 초반에는 35 TDI 스포트 에디션 모델이 4,670만원의 가격으로 100대 한정 판매된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