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신규 디젤 파워트레인 적용과 디자인 변경 등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2015년형 i40 세단과 i40 왜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5 i40의 외관은 전면에 싱글 프레임 헥사고날 그릴, 바이펑션 방식 HID 헤드램프, LED 안개등을 장착했으며, 디 스펙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했다. 아울러 측면에는 신규 디자인 알로이 휠 4종을, 후면에는 신규 디자인 LED 리어램프를 적용하는 등 부분적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실내는 시트 등 주요 부위의 컬러 구성을 확대하고 후석 암레스트에 수납함을 추가로 적용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또한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기능을 기본 적용하고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2015 i40 디젤 모델은 새롭게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1.7리터 디젤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또한 구동력과 제동력을 제어해 코너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는 선회가속제어장치를 적용했으며,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을 개선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 본격적인 디젤 모델의 부흥을 몰고 온 i40가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동급 경쟁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당당하고 무게감 있는 디자인과 탁월한 경제성까지 확보한 ‘더 뉴 i40’가 국내 중형 디젤차 시장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5 i40의 기본 판매가격은 세단 2,495만원~3,125만원, 왜건 2,595만원~3,205만원이다.

박혜연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