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2세대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명 JF인 뉴 K5는 기아차가 “진화한 디자인과 상품성의 어드밴스드 스포티 세단”이라는 컨셉으로 개발에 착수해 45개월 동안 총 4,9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신형 모델은 2가지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적용하고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커진 뉴 K5는 ‘K5 MX’와 ‘K5 SX’의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기아차에 의하면 MX 모델은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됐으며, SX 모델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고 한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 범퍼의 디자인이다.
또한, 측면 디자인은 전면부터 후면까지 하나의 직선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며, 후면부는 트렁크 뒷부분을 튀어나오게 디자인하고 슬림한 형태의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수평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티어링 휠과 각종 버튼의 조작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내부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실내 소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적용된 편의장비로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8인츠 스마트 내비게이션, JBL 사운드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가 트림에 따라 기본 및 옵션으로 제공된다
뉴 K5는 1.6 가솔린 터보와 1.7 디젤 엔진을 추가해 기존의 2.0 가솔린, 2.0 가솔린 터보. 2.0 LPi 등과 함께 총 5가지 엔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0.5kg.m, 1.7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새로 추가된 1.7 디젤과 1.6 가솔린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적용되고, 그 외 모델에는 기존 그대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복합연비는 2.0 가솔린 모델 12.0km/L~12.6km/L, 1.7 디젤 모델 16.5km/L~16.8km/L, 1.6 가솔린 터보 모델 13.1km/L~13.4km/L, 2.0 가솔린 터보 모델 10.8km/L다.
기아차는 뉴 K5의 전륜 서스펜션의 강성 및 응답성 개선, 후륜 서스펜션에 듀얼 로어암 적용,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의 전자제어장치 개선을 통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차체 하부에 대형 언더커버를 적용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하는 등 정숙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2.0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실 사용영역의 토크를 20% 개선하고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했다고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1세대 모델 출시 후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K5가 새롭게 진화한 모습으로 신형 K5를 고객들 앞에 선 보이게 돼 기쁘다”며 “많은 고객분들이 신형 K5의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 성능을 직접 만끽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K5의 옵션을 제외한 기본 판매 가격은 2,245만원~3,125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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