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19일, 5세대 알티마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알티마를 국내 출시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 뉴 알티마는 디자인, 성능, 안전장비 등 차량의 전 부분에 걸쳐 완전변경 못지않은 변화를 이뤘다. 판매 라인업은 2.5 가솔린 3개 트림, 3.5 가솔린 1개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판매된다.


외관은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너제틱 플로우’ 컨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비롯해 전후면 범퍼, 엔진 후드, 펜더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아울러 근육질의 펜더를 시작으로 측면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입체적이고 세련된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닛산의 최고급 세단 맥시마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인 ‘글라이딩 윙’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조작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최고급 가죽이 적용된 저중력 전동시트는 장시간 주행에서도 안락함을 제공하며, 방음처리된 윈드실드 글라스, 흡차음재 사용 범위 확대, 새로운 엔진 마운트 적용 등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계기판 중앙에는 4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3D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모두 한글 기능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원격시동 시스템, 보스 오디오 시스템,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선루프 등의 풍부한 옵션이 각 트림별로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 CVT 무단변속기를 기본으로 한다. 2.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3.3km/h의 동급 최고 연비로 뛰어난 효율을 제공한다.

3.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4.6kg.m를 발휘하고, 패들시프트를 사용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10.5km/L다.


뉴 알티마는 탁월한 안전성도 겸비하고 있다. 닛산의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쉴드’를 바탕으로 탑승객의 안전을 보호한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안티락 브레이킹 시스템,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등이 적용되어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으로 무장된 올 뉴 알티마는 2016년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한다”며, “확장된 트림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기존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 알티마의 판매 가격은 2,990만원~3,88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