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개최하고, SUV 모델 ‘우루스(Uru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과 장거리 여행, 도로와 트랙 등의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성능도 갖췄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역사를 대표하는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바디와 윈도우 비율은 2:1로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하며, Y자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육각형 대형 공기흡입구, 짧은 전면 돌출부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강인한 존재감을 연출한다.

측면은 쿠페 스타일을 통해 날렵함을 강조했고, 후면 테일램프는 전면과 동일한 형태를 띈다. 범퍼 하단에는 에어 그릴과 듀얼 트윈 배기파이프가 자리 잡았다.

기본 4인승에 5명까지 탑승 가능한 실내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송풍구, 스티어링 휠, 컵홀더 등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육각형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TFT 디지털 모니터,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운전석 및 동승석 12방향 시트와 열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그 외에도 각종 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LIS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완전히 동기화되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시스템, 자동적으로 헤드라이트를 조절해주는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들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8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람보르기니 모델 최초로 우루스에 적용된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해 리터당 162.7마력, 마력당 무게비 3.38kg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한다.

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루스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되며, 판매 시작 가격은 2억원 중반대로 예상된다.